15일 강서구 가양동 일대 취약세대에 김장김치 550kg 나눠

전기공사협회가 공사업계의 이웃사랑 실천을 이어갔다.

15일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류재선)는 서울시 강서구 소재 가양7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김장김치 550㎏를 담그고, 주변 취약세대 66가구에 나누는 등 사회공헌활동 실천에 나섰다.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지난 8일 개최된 ‘전기공사기업인 사회공헌 실천의 날’에 협회 및 한국전기신문사, 전기산업연구원 임직원이 가양7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점심 배식 봉사활동을 실시한 인연을 이어가기 위해 실시됐다는 게 협회 측의 설명이다.

협회는 전국 1만7000여개 전기공사기업들이 해마다 힘을 모아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협회 임직원들도 뜻을 더해 이웃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김장 담그기에는 협회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해, 김장 김치를 직접 담궜으며, 지역 취약세대 66가구를 직접 방문해 김장김치를 나눴다.

협회는 이번 봉사활동을 위해 절임배추 550㎏를 직접 구입하는 등 넉넉한 사랑나눔을 실천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박승현 협회 정보센터 사원은 “김장김치만 넉넉히 있어도 겨울 살림에 큰 걱정을 덜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쁜 마음으로 동참했다”며 “비록 몸은 고되지만, 김장김치를 받고 기뻐할 이웃 생각에 뿌듯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지난해부터 매년 11월 둘째주 목요일을 ‘전기공사기업인 사회공헌 실천의 날’로 정하고, 전국 1만7000여개 전기공사기업이 동참한 가운데 전국적으로 동시에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