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7개월 구순구개열 환아 수술 지원...남동발전-서울의료봉사재단 공헌사업 첫 수혜 사례

14일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병원에서 의료공헌사업 관계자들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14일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병원에서 의료공헌사업 관계자들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의 ‘KOEN 미소드림 의료공헌사업’ 첫 번째 수혜자가 탄생했다.

남동발전은 14일 국립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병원에서 파키스탄 구순구개열 환아와 가족에게 수술비를 포함한 후원금 18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생후 7개월 된 구순구개열 환아 파이잔은 지난 4월 남동발전과 서울의료봉사재단이 체결한 협약에 의한 첫 번째 수혜자가 됐다.

구순구개열은 입술이나 잇몸 또는 입천장이 갈라져 있는 선천적 기형이다.

남동발전은 지원 대상자를 직접 선발하고, 파이잔이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수술비·항공료 등 모든 비용을 후원했다. 서울의료재단은 재능기부를 통해 의료·행정서비스 등을 지원했다.

수술은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병원에서 박영욱 교수의 집도 하에 실시됐다.

문창섭 남동발전 CSV처장은 “앞으로도 구순구개열 치료사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국내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공헌사업도 확대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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