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홈협회, 스마트시티 월드엑스포 참가···컨소시엄관 구성
클린일렉스·서준전기 등 공동주택 ICT융합과제 개발 제품 전시

13일부터 15일까지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2018 스마트시티 월드엑스포’에 참가한 국내 기업들의 홈 IoT 제품을 관람객들이 살펴보고 있다.
13일부터 15일까지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2018 스마트시티 월드엑스포’에 참가한 국내 기업들의 홈 IoT 제품을 관람객들이 살펴보고 있다.

우리나라가 홈 IoT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시장에 뽐냈다.

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회장 한종희)는 ‘공동주택 ICT융합컨소시엄사업’의 성과를 홍보하고,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13일부터 15일까지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2018 스마트시티 월드엑스포’에 참가했다.

공동주택 ICT융합컨소시엄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지원하고 협회, LH, LG전자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주택에 필요한 ICT 융합 기술개발과 제품·솔루션 상용화를 유도하는 동반성장 모델이다.

컨소시엄관에는 협력업체로 선정된 ▲클린일렉스의 IoT 전기차 충전시스템 ▲서준전기의 IoT분기전력 측정기 및 에너지미터 ▲참슬테크의 IoT기반 스마트 원패스시스템 등이 전시됐다.

또 IoT화재감지기, 무선통신모듈, IoT배기팬 및 수면등, IoT주차유도등시스템, 동파방지열선제어시스템, 하이브리드난방 및 IoT음식물처리시스템 기술은 홍보관을 구성해 소개하고, 바이어 미팅도 진행됐다.

클린일렉스의 IoT 전기차 충전기 및 요금정산 플랫폼은 전기차 충전인프라 확산에 걸림돌인 주차면 확보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하고, 기존 충전기 대비 설치비를 최대 10분의 1 수준까지 절감한 제품이다.

서준전기는 분기선로별 전력사용량을 측정하고, 실시간 전력사용량과 누진단계, 당월 예상 전기요금 등을 확인할 수 있는 IoT 분기전력측정기 및 에너지미터를 출품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 제품은 EMS와 연계되고, 도시에너지 계획에 필요한 세대 에너지 빅데이터 분석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어서 앞으로 스마트홈, 스마트시티 확산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참슬테크의 IoT기반 공동주택 스마트 원패스 시스템은 주차부터 세대현관(도어락)까지 블루투스 기반의 스마트폰으로 출입할 수 있는 편의성과 보안성이 강점이다.

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 관계자는 “LH와 LG전자의 기술지원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이 개발한 ICT융합제품은 스마트시티산업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면서 “세계 최대의 스마트시티전시회 참가를 통해 컨소시엄에서 개발한 기술·제품을 해외시장에 선보이고, 해외 판로개척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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