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태양광·신재생 주민이익공유 등 주요 이슈 논의

신재생에너지학회 추계학술대회 안내
신재생에너지학회 추계학술대회 안내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제주도 메종글래드 호텔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갖는다. 올해는 신재생에너지 관련 정책과 최신기술을 포함해 전 분야에 걸쳐 논문 200여편이 발표된다.

특히 최근 재생에너지를 둘러싼 이슈를 중심으로 특별 세션을 개설해 다양한 논문들이 발표될 예정이다. 진우삼 신재생에너지학회 회장은 “재생에너지를 둘러싼 각종 논란들이 온라인에서 괴담으로 떠돌아서는 안 된다. 학문을 통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쟁점에 대해 논의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학회에 따르면 이번 추계학술대회 주요 세션으로는 ▲ 재생에너지 3020, 1주년 점검 및 혁신성장 전략 라운드테이블 ▲지역 재생에너지 생태계 조성과 혁신성장 ▲ 수상 태양광 위해성, 사실인가 등이 있다.

‘재생에너지 3020, 1주년 점검 및 혁신성장 전략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임춘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이 ‘글로벌 에너지 전환과 대한민국의 선택’이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할 예정이다. 또 김성진 호남대 교수가 ‘재생에너지에 대한 국민 인식 조사결과’ 및 ‘재생에너지 3020 1주년 점검 토론회’ 등 내용을 발표한다. 토론에는 임성진 에너지전환포럼 공동대표, 조용성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 최성욱 통계청 차장 등이 참석한다.

‘지역 재생에너지 생태계 조성과 혁신성장’ 세션에는 재생에너지 개발이익 주민공유 관련 조례를 만든 전남 신안군의 박우량 군수가 직접 재생에너지 보급에 대한 지자체 입장을 설명키로 했다.

‘수상태양광 위해성, 사실인가’ 세션에는 한밭대학교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수상태양광 수질 및 수생태계 영향’에 대해, 현대중공업이 ‘태양광 모듈 내 중금속 함유 현황 및 환경 영향’을, 에너지기술연구원이 ‘태양광 폐패널 발생 및 재활용 현황’ 등 내용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부유식 해상풍력 R&D 전략 ▲스마트 제로에너지시티 ▲재생에너지와 열병합발전(CHP)을 활용한 지역 냉난방 확대 등 세션이 마련됐다.

학회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각종 언론에서 언급되었던 태양광 오해를 해소할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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