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광역교통 계획 용역 등 25억 예산 반영

홍철호 의원과 국토교통부 간 서면 질의 및 답변 내용(자료=홍철호 의원실 제공).
홍철호 의원과 국토교통부 간 서면 질의 및 답변 내용(자료=홍철호 의원실 제공).

서울지하철 5·9호선의 김포연장 타진을 위한 용역사업비 예산이 국토위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홍철호 의원(자유한국당, 김포시을)에 따르면 12일 열린 예산소위에서 ‘지하철 5·9호선 김포 연장계획’ 등을 검토하기 위한 ‘제4차 광역교통 기본 및 시행 계획 용역’ 예산 20억원과 ‘김포-계양 고속도로의 타당성조사 및 기본설계’ 예산 5억원이 통과됐다.

해당 예산들은 당초 정부 예산안에 포함되지 않았던 예산으로, 홍 의원이 예산 포함을 직접 요청하면서 예비심사 결과에 반영됐다.

국토부 차관은 예산 소위에서 홍 의원의 예산 요구에 “그렇게 하겠다”고 답변했고,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13일 전체회의에서 해당 내용을 최종적으로 공식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국토위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 예비심사결과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회부돼 본 심사를 거치게 된다. 본 심사를 통과하면 2019년도 정부예산안으로 최종 확정된다.

홍 의원은 “지하철과 고속도로는 김포를 교통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하는 필수적인 핵심 교통수단”이라고 말하며 “5·9호선 김포 연장과 김포-계양 고속도로 건설 예산을 정부 예산안의 예비심사결과에 포함시킨 만큼 예결위의 본 심사를 통과시켜 해당 사업들이 조기 추진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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