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레이’, 벤츠 ‘E클래스’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빨리 팔려
SK엔카닷컴, 최근 3개월 간 등록매물 평균 판매기간 집계 결과 발표
작성 : 2018년 11월 09일(금) 18:26
게시 : 2018년 11월 09일(금)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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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엔카닷컴이 최근 3개월 간 중고차 등록 매물의 평균 판매 기간을 집계한 결과를 발표했다.

SK엔카닷컴은 최근 SK엔카 플랫폼에서 거래된 차량의 평균 판매 기간을 조사한 결과 국산차에서는 기아자동차 ‘레이’, 수입차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가 가장 빨리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올 8~10월까지 최근 3개월 간 SK엔카에 등록된 매물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결과 신뢰도를 위해 해당 기간동안 100대 이상 거래된 모델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했다.

국산차는 기아차의 2018년식 더 뉴 레이가 16.07일로 가장 빠른 판매 기간을 기록했다. 중고차의 주요 고객층이 젊은 세대인 만큼 생애 첫차로 비교적 가격대가 저렴해 부담이 적은 경차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높은 인기를 끄는 것으로 보인다.

이어 현대자동차의 2018년식 ‘싼타페 TM’과 기아차의 2016년식 ‘니로’가 각각 16.44일, 18.51일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4·5위에는 현대차의 싼타페 더 프라임(2017년식, 18.76일)과 기아차의 올 뉴 모닝(2018년식, 18.99일)이 올랐다.

수입차는 신차 시장에서 1위를 독주하고 있는 벤츠의 2018년식 E클래스가 평균 판매기간 21.12일을 기록하며 중고차 시장에서도 높은 브랜드 선호도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올 하반기 초 BMW 화재 문제로 인해 5시리즈에 대한 소비자 심리가 위축되며 동급의 중형 세단인 벤츠 E클래스로 수요가 몰리는 풍선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또 벤츠 E클래스는 4위 아우디의 2016년식 A6(평균 판매일 27.65일)을 제외하고 5위 안에 4개 모델이 포함돼 수입차 부문에서 압도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이와 관련 2위는 E클래스 W213(2017년식, 23.8일), 3위는 E클래스 W213(2016년식, 24일), 5위는 E클래스 W212(27.65일) 순이다.

차종별 평균 판매기간 분석 결과 경차가 21.67일로 가장 빨리 판매됐고 이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21.77일, 레저용차량(RV)이 23.73일로 각각 2·3위를 기록했다.

비교적 비용 부담이 적은 경차의 꾸준한 인기와 더불어 아웃도어 활동을 취미로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최근 트렌드에 따라 SUV·RV 차량의 수요도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어 중형차(24.49일), 준중형차(24.93일), 대형차(26.62일), 승합차(30.32일), 소형차(32.99일) 순이었다.

차종별 가장 빨리 판매되는 모델은 경차에서는 기아차의 더 뉴 레이, 소형차에서는 현대차의 엑센트, 준중형차에서는 기아차의 더 뉴 K3, 중형차에서는 벤츠의 E클래스, 대형차에서는 기아차의 올 뉴 K7, SUV에서는 현대차의 싼타페 TM, RV에서는 기아차의 더 뉴 카니발, 승합차에서는 현대차의 스타렉스였다.

박홍규 SK엔카 사업총괄본부장은 “신차급 중고차를 찾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최근 연식의 모델의 거래가 더욱 활발해지는 추세”라며 “출시된 지 1년이 지나지 않은 차량도 신차 대비 최소 10% 이상 저렴하기 때문에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근우 기자 기사 더보기

lgw909@ele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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