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이국종 교수 건강 상태 (사진: JTBC '뉴스룸')
뉴스룸 이국종 교수 건강 상태 (사진: JTBC '뉴스룸')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 센터장 이국종 교수가 '뉴스룸'에 출연해 의료계에 놓인 현실을 전했다.

이국종 교수는 8일 방송된 JTBC '뉴스룸' 인터뷰에서 손석희 앵커와 대화를 나누던 중 자신이 과도하게 노출되는 것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이국종 교수는 "저보다 뛰어난 의사들도 많은데 제가 과도하게 노출이 되는 것과 노출되는 것에 비해 정책적으로 자리잡는 부분이 없어 버블이다"고 말했다.

최근 열린 국정감사에 출석해 한국 의료계 현실에 대해 요목조목 밝혀 화제가 됐던 이국종 교수는 북한에서 매일 중증외상환자들의 수술을 담당하며 수명의 목숨을 살려내고 있다.

지난해 북한 귀순 병사의 수술을 담당하기도 했던 이국종 교수의 건강 상태가 한 언론을 통해 공개되며 대중의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한겨례 보도에 따르면 이국종 교수의 왼쪽 눈은 거의 보이지 않는 상태다. 3년 전 직원건강검진을 통해 망막혈관 폐쇄와 파열이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 교수는 36시간 동안 밤을 새워 일하고 잠시 눈을 붙인 뒤 또다시 36시간 연속 근무하는 생활을 몇 년째 이어오고 있다.

또 2014년에는 세월호 사고 현장에서 오른쪽 어깨 부상을 입었고, 왼쪽 무릎은 헬기에서 뛰어내리다 다치기도 했다.

환자 못지않은 이국종 교수의 건강 상태가 밝혀지자 대중들은 걱정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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