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기업, “기술개발·시장다각화 최우선”
월드그린에너지포럼, 에너지혁명 기업설명회
국내외 기업, 최신 기술 동향과 시장전략 설명
작성 : 2018년 11월 08일(목) 16:51
게시 : 2018년 11월 08일(목)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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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용 세한에너지 상무가 '몽골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선박과 도시 건물형 농장에 연료전지로 에너지와 이산화탄소를 공급하겠다.”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와 힐튼호텔에서 열린 ‘월드그린에너지포럼’에서는 국내외 다수 에너지 기업들이 시장 동향과 최신 기술을 설명하는 특별 세션 ‘미래 에너지혁명을 준비하는 기업설명회’가 진행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세한에너지, 블룸에너지코리아, STX, 두산퓨얼셀 등 기업 관계자들이 최신 기술과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관계자들은 하나같이 시장개척을 위한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새로운 시장 발굴을 위한 도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세한에너지는 현재 추진 중인 ‘몽골 울란바토르시 수쿠바트르구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사업’을 소개했다. 이 사업은 몽골 울란바토르시에 임대형 친환경 에너지 자립마을 (300~1000가구 규모)을 만드는 것을 골자로 한다.

정재윤 세한에너지 상무는 “초창기에는 재생에너지 주택을 10~20가구 정도 보급하는 게 목표였다”고 말했다. 현재는 에너지 자립주택 임대와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연계 분산전원사업, 플랜트·계간축열조 설치 등 1~2차에 걸쳐 구체적으로 에너지 자립 마을을 조성하는 단계를 밟고 있다.
향후 이 같은 마을을 10개 조성해 에너지 자립도시를 구축하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고 밝혔다.

동북아 슈퍼 그리드와 연계하고, 대단위 열병합 발전사업 등 국가 사업모델로 수출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블룸에너지코리아는 최근 남동발전에 설치된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를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미국에 본사를 둔 블룸에너지코리아는 현재 SK건설과 EPC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지난 4월 남동발전 분당발전본부에 8.35㎿급 SOFC시스템을 설치했다.

오준원 블룸에너지코리아 대표이사는 “지난 8월 초 남동발전 분당발전본부에 8.35㎿급 3세대 SOFC시스템을 구축했다”며 “3세대 시스템은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시스템효율이 60%를 웃도는 고효율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설치·공사 기간이 3개월로 타사 대비 짧고, 미국, 일본, 인도 등 주택과 옥상에 구축한 사례가 있다고 밝혔다. 블룸에너지는 현재 시스템효율 70% 이상을 목표로 4세대 SOFC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STX중공업은 국산 기술을 토대로 개발 중인 SOFC시스템과 MGT(가스터빈)열병합발전기를 선뵀다.

이동원 STX중공업 연구소장에 따르면 STX중공업의 소형 가정용 SOFC 제품은 올해 국내 최초로 KGS(가스안전공사) 가스용품 검사를 합격한 제품이다. MGT 열병합발전기는 중앙난방시스템과 비교할 때 전기, 난방, 급탕 등을 고루 공급하는 만큼 다양한 상황에서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닌다.

이를 통해 전기요금과 난방비 절감이 가능하다고 이 연구소장은 밝혔다.

이 연구소장은 “현재 STX중공업은 가정용뿐 아니라 중공업 본래 특징을 살려 선박용 연료전지 개발에도 힘을 쏟는 등 시장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산퓨얼셀은 자사의 PAFC(인산형 연료전지)시스템을 안내했다. 현재 두산퓨얼셀은 미국 코넷티컷주 사우스윈저와 전북 익산에 PAFC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퓨얼셀(Pure Cell)200과 퓨얼셀 400제품을 북미와 유럽 등에 다수 수출하고 있다.

윤용세 두산퓨얼셀 차장은 “기존 PAFC제품에서 전기와 열뿐 아니라 수소차 확대를 가정해 수소 생산이 가능한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며 “연료전지가 구동될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활용해 도시 건물형 농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차장은 “시장 상황을 반영해 연료전지 제품을 다양하게 활용하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설명회에서는 이들 기업 외에도 데스틴 파워(ESS 및 인버터), LS산전(수상태양광), 오딘에너지(도시형 풍력발전), 두산중공업(풍력터빈) 등 기업들이 시장동향과 최신 기술을 설명했다.
최덕환 기자 기사 더보기

hwan0324@ele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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