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국내외 282개 기업 전시회 참여...미래 전력기술 향연 펼쳐
16억달러 수출 상담, 21건 MOU 체결 등

2018 빅스포는 실질적인 국내외 기업의 비즈니스 장으로 성장하면서 16억 달러에 달하는 수출 상담실적을 올렸다.
2018 빅스포는 실질적인 국내외 기업의 비즈니스 장으로 성장하면서 16억 달러에 달하는 수출 상담실적을 올렸다.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열린 글로벌 종합에너지박람회(BIXPO 2018)에서 16억 달러의 수출 상담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전에 따르면 빅스포가 끝난 후 참관객, 수출상담 실적 등을 종합한 결과 국내외에서 8만 1000명이 현장을 찾았으며, 약 16억 달러의 수출 상담실적을 기록했다.

‘에너지 트랜지션 &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제로 열린 박람회 신기술전시회에는 삼성전자, SKT, LG하이엠솔루텍과 프라운호퍼, NARI, 썬-그로우, 3M, CESI, ARM 등 굴지의 글로벌 대기업들이 새로 참여하는 등 총 282개 기업이 참가했다.

또 글로벌 전시회로 발돋움해 총 760개 전시 부스가 운영됐으며, 48개 국제컨퍼런스를 통해 미래 전력에너지산업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빅스포는 즐기는 행사로 진행됐다. 참관객이 참여하고 즐기고 느끼는 다양한 행사들이 열렸다. 전문가뿐만 아니라 관람객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한 것도 관람객 유치에 큰 몫을 했다.

전력산업 몰입형 체험 투어와 4D 정글 래프팅 등 미래신기술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신기술체험관도 인기를 끌었고 슬롯카 레이싱을 펼치는 에너지 메이커톤,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어린이·청소년 발명교실에 대한 반응도 뜨거웠다.

오케스트라 공연을 선보인 희망・사랑 나눔 콘서트와 빅스포 버스킹 페스티벌, 브런치 뮤직박스 등 문화 예술 행사도 좋은 반응을 얻으며 지난해 관람객 7만여 명보다 많은 8만 1000여 명의 관람객들이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빅스포 2018’은 국내외 참가 기업들에 지난해보다 규모나 실적면에서 훨씬 더 많은 성과를 안겨준 비즈니스의 장으로서 역할을 했다.

지멘스, GE, 도블, 오라클 등 해외 62개 기업과 삼성전자, 효성중공업, SKT, LS산전·전선 등 국내 220개 기업을 포함해 총 282개 기업이 참여, 실질적인 비즈니스 교류의 장이 됐다. 참가 기업 간 총 205건의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되고 약 16억 달러의 수출 상담 금액을 달성했으며 총 21건의 양해각서(MOU)도 체결됐다. 상담실적과 MOU체결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후지원이 필요하다.

청년 인재들과 전력산업계를 잇는 ‘에너지밸리 일자리 박람회’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한전(KEPCO)을 비롯한 40개의 에너지밸리 기업이 참여한 박람회에서는 학생 및 취업준비생들의 상담 및 면접이 이뤄졌으며, 한전 등 전력분야 공기업의 채용설명회를 찾았다. 이는 에너지신산업 활성화와 함께 에너지밸리 투자기업의 인력난과 청년취업난 극복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빅스포 2018 기간에 8만 1000여명의 관람객이 빅스포 행사장을 찾았으며, 해외 관계자와 국내 관람객이 광주 전남 지역을 방문하면서 행사 개최에 따른 수익 외에도 숙박, 식사, 교통 등 1400여억 원의 생산유발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폐회 행사로 진행된 빅스포 어워즈에서는 국내외 VIP 및 수상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국제발명특허대전과 글로벌 스타트업 경진대회 시상식이 진행됐다.

167개팀이 참여한 국제발명특허대전에서는 특허왕, 해외발명협회 특별상 등 7개 부문에서 87개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고 글로벌 스타트업 경진대회에서는 4개(금상, 은상, 동상, XnTree상)팀이 수상했다.

2018 빅스포에서 참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려 참관객의 발길을 끌었다. 신기술 경진대회에는 국내외 기업의  참여 호응도가 높았다.
2018 빅스포에서 참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려 참관객의 발길을 끌었다. 신기술 경진대회에는 국내외 기업의 참여 호응도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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