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9월 문재인 대통령과 평양을 방문할 때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악수하는 모습.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9월 문재인 대통령과 평양을 방문할 때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악수하는 모습.

서울시가 최근의 남·북 화해 분위기를 감안해 남북협력추진단을 공식 출범했다.

서울시는 1일 기존의 남북협력담당관을 행정1부시장 직속의 남북협력추진단으로 확대·개편했다고 밝혔다.

남북협력추진단은 ‘남북협력담당관’과 ‘개발협력관’ 등 2개과로 운영되며, 각각 ▲사회·문화·통일·교육 ▲경제협력이나 인프라 구축 등을 담당한다.

전체 인원은 25명이며, 남북협력담당관이 13명, 개발협력담당관이 12명이다.

현재 추진단장과 개발협력담당관은 개방직 임기제 공모를 통해 12월 말쯤 선임될 예정이다.

남북협력추진단장은 시정 전반의 서울-평양 교류협력 사업을 총괄·조정하는 역할을 전담한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8월2일부터 기획조정실 산하에 남북협력담당관을 신설하고 남북교류정책팀, 사회문화교류팀, 경제협력지원팀 등 3개 팀으로 구성해 조직을 운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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