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제조업 혁신 플랫폼으로 성장

산기대가 시화 MTV에 제2캠퍼스를 개관했다. 김태경 시흥시의회 의장, 안현호 총장, 임병택 시흥시장(왼쪽에서 다섯 번째부터) 등 주요인사가 개관식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산기대가 시화 MTV에 제2캠퍼스를 개관했다. 김태경 시흥시의회 의장, 안현호 총장, 임병택 시흥시장(왼쪽에서 다섯 번째부터) 등 주요인사가 개관식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안현호, 이하 산기대)는 10월 31일 오후 시화 MTV에서 제2캠퍼스 개관식을 개최했다.

산기대 제2캠퍼스는 부지 8만7982㎡에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의 미래인재관을 비롯해 자율주행 트랙, 드론 실습장, 테니스장, 복합운동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췄다.

산기대는 본 캠퍼스는 학부 교육과 연구중심으로 운영하고, 제2캠퍼스는 중소·중견기업의 혁신 인재양성, 기술혁신, 생산성 혁신, 창업 혁신, 취업 혁신 등을 통해 첨단 제조업의 혁신을 이끄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현재 미래인재관은 산학협력 연구공간인 ‘브릿지 랩’ 3개소를 비롯해 재직자 학위과정인 기업인재대학 3개 학과, 대학원 2개 과정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자율주행트랙 등이 포함된 캡스톤 디자인파크는 공학계열 10개 학과의 정규교과목 야외실습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내년 3월에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학생들의 입학이 예정돼 있어 본격적으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핵심인재 양성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현호 산기대 총장은 “대기업 중심의 성장모델의 한계, 주력산업 경쟁력 약화 등으로 인해 이제는 새로운 성장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제2캠퍼스를 중소·중견기업의 첨단 제조업 창업을 돕는 허브 역할을 하는 산학연 협력의 새로운 모델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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