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만주 60억에 취득…사업 모델 창출 ‘기대’

비츠로시스는 자율차·드론 소프트웨어(S/W) 전문회사 마인드크립션 주식 24만주(15.78%)를 60억원에 인수했다고 10월 30일 밝혔다.

마인드크립션이 보유한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사업다각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다.

비츠로시스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인 자율주행 자동차 관련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마인드크립션 주식을 인수했다”며 “이 업체가 특허를 보유한 센서 연계 기술을 활용하면 시너지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비츠로시스는 최근 ‘2018~2020 제주특별자치도 C-ITS 실증사업’을 수주하는 등 새로운 사업 모델 창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C-ITS는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비츠로시스는 이번 주식 인수로 C-ITS 사업 외에도 드론 등 타 사업 분야 진출까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관계자는 “마인드크립션은 자율차뿐만 아니라 드론 분야 기술도 확보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이 기술을 활용해 드론 분야 진출도 타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비츠로시스는 이번 주식 취득을 위해 같은 날 6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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