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형·폴리머 등 소형전지가 성장 이끌어

삼성SDI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58% 증가했다.

삼성SDI는 26일 매출 2조 5228억원, 영업이익 2415억원의 2018년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2748억원(12.2%), 영업이익은 887억원(58%)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전지사업부문 매출이 1조 922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950억원(11.3%) 증가했다. 원형전지 수요 확대와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로 인해 폴리머전지가 성수기로 진입하면서 소형전지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ESS는 국내 상업용과 미주 전력용 판매가 증가했고, 자동차전지는 유럽 전기차 모델 공급이 확대되면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전자재료사업부문은 전분기 대비 794억원(15.3%) 성장한 매출 5982억원을 기록했다. 반도체소재의 메모리 반도체 중심 수요 증가와 편광필름, OLED 등 디스플레이 소재의 고객 다변화, 공급 확대로 매출이 증가했다.

삼성 SDI는 4분기에도 전 사업부문이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지사업부문 소형전지는 Non-IT 시장에서 원형전지 수요의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고 폴리머 전지 또한 중국 시장 공급 증가가 기대된다.

중대형전지는 ESS 국내외 시장 호조가 예상되며 자동차전지의 유럽 고객 신규 모델 공급으로 매출이 증가할 전망이다.

삼성 SDI는 전자재료사업부문 반도체 소재 고객 다변화를 추진할 계획이며 편광필름의 대면적 TV와 모바일을 중심으로 공급 또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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