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AI·도메인 지식융합 서비스 산업생태계 길 터

사용자들이 KSB 인공지능 프레임워크의 소스 코드를 직접 편집해 활용할 수 있도록 ETRI 연구진들이 오픈 소스화를 수행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ETRI)
사용자들이 KSB 인공지능 프레임워크의 소스 코드를 직접 편집해 활용할 수 있도록 ETRI 연구진들이 오픈 소스화를 수행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ETRI)

국내 연구진이 인공지능 서비스 구축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정식버전을 공개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6일 경기도 판교 글로벌R&D센터에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융합연구사업인 KSB 융합연구단 사업을 통해 개발한 ‘자가학습형 지식융합 슈퍼브레인 핵심기술’의 1단계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공개한 프레임워크 SW는 지난 9월 기준으로 450여개 업체가 다운로드 받았다.

이번 정식버전인 v.1.0 ‘BeeAI’는 기존 베타버전 프레임워크 SW에 비해 기능면에서 ▲주기적 학습 모델 업데이트 기능 ▲신규 컴포넌트 개발 및 등록을 위한 코어 빌드 기능 ▲다중 학습 모델들을 이용한 융합 API 파이프라인 서빙 기능들이 추가 탑재됐다.

또 딥러닝 기반 실시간 학습 모니터링 등 다양한 응용 예제들도 포함 되는 등 완성도가 높아졌다.

연구진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프레임워크 SW를 활용한 인공지능 서비스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계학습 기반 고령자 건강(뇌졸중) 모니터링 기술 ▲기계학습 기반 지능형 분산 빌딩 에너지 관리 기술 ▲기계학습 기반 플랜트 누출진단 기술 ▲지능형 IoE 엣지(Edge) 컴퓨팅 기술 등이다.

ETRI는 이번 기술으르 활용해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뇌졸중처럼 질병과 관련된 건강을 모니터링하는 기술개발에 나선다.

향후 대형병원과 손잡고 환자의 생체신호측정정보를 바탕으로 데이터 분석으로 알고리즘을 개발, 심박수나 족압(足壓) 등 데이터 센싱을 통해 질병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한다.

또한 연구진은 한국원자력연구원과 공동으로 발전소 플랜트에도 본 기술을 적용, 배관에서 누출되는 가스의 위치나 양을 조기에 발견, 신호 모니터링 후에 빠르게 판단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연구진은 향후 2단계 사업에서는 개발된 핵심기술과 프레임워크 SW를 바탕으로 기업들과 협력해 실증 테스트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표철식 KSB융합연구단 단장은 “베타버전 공개 후 문제점 파악 및 완성도 제고와 활용 확산을 위해 공모전과 사용자 교육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실시했다”며 “향후에도 산업분야에 폭넓게 적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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