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요건 및 기술기준 적용·이행 문제점의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대전 레전드호텔에서 원자력안전기술원이 개최한 ‘원전 계통 및 기기 성능평가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이 발표를 듣고 있다.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대전 레전드호텔에서 원자력안전기술원이 개최한 ‘원전 계통 및 기기 성능평가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이 발표를 듣고 있다.

원전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원전 계통 및 기기 성능평가에 대한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원장 손재영)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대전 레전드호텔에서 ‘원전 계통 및 기기 성능평가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원자력 계통분야 KINS 전문가들을 포함해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전력기술 등 국내 산·학·연 총 7개 기관에서 약 12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해까지 ‘안전관련 펌프 및 밸브 가동중시험 워크숍’으로 개최된 이번 워크숍은 올해부터 워크숍 프로그램을 변경해 가동중시험 분야의 현안 논의 및 규제방향 공유와 더불어 원전 계통·기기의 성능평가로 논의의 범위를 확장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고창석 KINS 책임연구원의 ‘ASME OM Code 최근 동향 및 US-NRC 10CFR50.55(a) 개정 방향’ 발표를 시작으로 ‘안전관련 기기의 성능 확보 및 신뢰성 향상’주제에 관한 세부 발표들이 진행됐다.

이어 채장범 아주대학교 교수가 ‘모터구동밸브의 성능저하 특성 연구’에 대해 발표하는 등 원전 계통 및 기기분야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벌였다.

워크숍 둘째 날에는 김상재 KINS 책임연구원을 좌장으로 한국수력원자력과 가동중시험 현안회의(규제사례 및 이행경험)가 열렸다.

손재영 KINS 원장은 “원자력시설의 안전성 강화에 대한 사회적 요구는 점차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번 워크숍이 원자력시설의 안전성을 한층 더 강화하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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