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3개사 1250부스 참가…오는 21일까지 일산 킨텍스서 열려
씨어스, 클린일렉스, 모던텍 등 충전업체도 존재감

‘2018 오토위크’가 오는 21일까지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3만5000㎡ 규모의 전시장에 213개사, 1250부스가 참여했다.
‘2018 오토위크’가 오는 21일까지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3만5000㎡ 규모의 전시장에 213개사, 1250부스가 참여했다.

자동차 튜닝 및 정비부터 전기차 등 자동차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 자리에서 보여주는 국내 최대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시회 ‘2018 오토위크’가 19일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막했다.

이번에 12회를 맞은 오토위크는 국토교통부와 오토위크 조직위원회가 주최해 3만5000㎡ 규모의 전시장에 213개사, 1250부스가 마련됐다. 조직위는 오토위크를 국내 대표 자동차 종합 전시회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다.

국내 최대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시회 ‘2018 오토위크’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렸다.
국내 최대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시회 ‘2018 오토위크’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렸다.

‘오토서비스 코리아’ 존에서는 각종 자동차 정비기기와 공구류, 정비소·차체수리 설치 및 용품, 정비 서비스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자동차용 인젝터 테스트 장비, 임베디드 시스템을 전문적으로 하는 모터툴을 비롯해 5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오토 튜닝쇼’에는 다양한 슈퍼카, 튜닝카, 수제 스포츠카, F-1, 커스텀 바이크 등이 전시됐다. ‘오토 캠핑’ 존에서는 캠핑카, 카라반, ATV, MTB 등은 물론 아웃도어 및 레저용품이 선보여졌다. ‘오토 파츠’ 존에서는 OEM부품 전시회로 엔진부터 안전벨트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둘러볼 수 있다.

재규어가 내년 초 국내 출시할 예정인 전기차 ‘I-패이스’를 선보였다.
재규어가 내년 초 국내 출시할 예정인 전기차 ‘I-패이스’를 선보였다.

올해 ‘오토 피에스타’의 경우 롯데카드와 롯데캐피탈이 공동 주최했으며 메르세데스-벤츠, BMW, 포드·링컨, 재규어·랜드로버, 닛산의 신차 소개를 비롯 상담부터 구매까지 가능하다.

관람객들은 벤츠의 전기차 브랜드인 EQ 라인업 중 하나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GLC350e’와 내년 초 국내 출시될 예정인 재규어의 순수전기차 ‘I 페이스’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오토EV’는 전기차, 전기차 충전설비·부품, 자율주행, 친환경차 특별관으로 꾸려졌으며 기아자동차의 ‘니로EV’, BMW ‘i3’ 및 ‘i8’이 전시돼 많은 시선을 끌었다.

학생들이 카테크 단체관에서 한국지엠의 쉐보레 볼트EV 등 전기차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학생들이 카테크 단체관에서 한국지엠의 쉐보레 볼트EV 등 전기차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카테크’ 단체관에서는 한국지엠 ‘쉐보레 볼트EV’와 함께 제주전기자동차서비스의 충전 인프라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충전 시스템 분야에서 두각을 내고 있는 씨어스와 클린일렉스는 스탠드형 및 벽부형 완속 충전기 제품을 내놨다.

클린일렉스의 KL60(B형) 모델은 무게 1.5kg, 작고 아담한 사이즈임에도 충전케이블 연결 상태나 충전전류, 충전전력량을 표시해주며 낮은 대기전력으로 28kWh 배터리 기준 4시간 내외 충전이 가능하다.

씨어스가 스탠드형 및 벽부형 전기차 충전기 제품, 자립형 충전박스, 스테인리스 볼라드 등을 소개했다.
씨어스가 스탠드형 및 벽부형 전기차 충전기 제품, 자립형 충전박스, 스테인리스 볼라드 등을 소개했다.

특히 씨어스는 같은 장소에서 열린 ‘2018 경기환경전’에도 부스를 마련하고, CS 500 BC 04W, CS 300X, CS 200ABC 01C 등 제품 뿐 아니라 자립형 충전박스, 스테인리스 볼라드와 같은 전기차 충전 관련 액세서리도 함께 선보였다.

이외에도 모던텍은 세계 최초 지능형 무인 EV 충전 시스템을 개발중이며 이날 전시회에서 시연을 하기도 했다.

오토위크 사무국 관계자는 “올해부터 기존 오토모티브위크에서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했다”며 “전기차, 자율주행차, 스마트 모빌리티 등 차세대 자동차의 상용화에 앞장서고 애프터마켓 활성화를 통한 시장 확대 및 고용 촉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오토위크에서는 코트라와의 공동주관으로 86개국 127개 무역관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유력 바이어 모집을 확대한다. 또 행사 기간동안 글로벌 튜닝 트랜드와 수입차, 친환경차 정비 등 다양한 전문 분야와 관련된 세미나 및 기술 교육이 이어진다.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는 국내 전·현직 짐카나 선수에게 직접 고급 운전기술을 배울 수 있는 ‘짐카나 스쿨’, 운전면허가 없는 13세 이상 청소년과 일반인도 참가할 수 있는 ‘카트 스쿨’을 운영한다.

대한자동차경주협회가 ‘짐카나 스쿨’, ‘카트 스쿨’을 부대행사를 진행했다.
대한자동차경주협회가 ‘짐카나 스쿨’, ‘카트 스쿨’을 부대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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