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사 업역 보호 및 확대에 최선”

한국자동제어공업협동조합(이사장 최전남)이 회원사들의 업역 보호와 확대를 위해 지속가능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합은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대전 유성호텔에서 ‘2018년 최고경영자(CEO) 세미나’를 열고, 소기업 공동사업제품 설명회와 우수조달공동상표 재지정 등을 통해 업계의 장기적 성장 발판을 마련해가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최근 소기업 공동사업제품 수주활성화를 위한 설명회 개최를 올해 주요 성과로 꼽았다. 조합은 지난 2월 중기중앙회 판로지원부 홍성근 부부장을 초청, 우수조달공동상표 지정업체 및 공동사업제품 추진 업체 40개사를 대상으로 수주활성화를 위한 주요 전략을 공유했다.

오는 12월부터 3년 간 빌딩자동제어장치 분야의 우수조달공동상표 기간을 재연장하며 판매 확대를 위한 초석을 닦았다.

또 계정제어장치와 빌딩자동제어장치, 전력감시제어장치 등 3개 품목을 내년 중기 간 경쟁제품 및 공사용 직접 구매 대상 품목으로 재지정하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조합은 이와 함께 지난 4월 판로지원법 개정과 관련된 의견을 제출하며 업역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프로그래머블로직컨트롤러(PLC) 공청회에 참여, 해당 부품을 중기간 경쟁 제품으로 지정하는 것에 대해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하고 교육 및 실험용에 한해 반영될 수 있도록 협의했다.

이와 함께 이날 세미나에서는 ‘빌딩자동제어장치 연장 지정서 수여식’과 ‘기업 세무이슈와 대응방안(조남철 세무사)’, ‘위기 4.0 비전기업으로 업그레이드하라(맹명관 교수)’등 경영활동에 귀감이 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최 이사장은 “이사장으로서 조합과 회원사가 동반성장하고 주변에 나눔을 실천하는 존경받는 조합으로 만들어가겠다”며 “또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으로서 대한민국 중소기업계 발전을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뷰)최전남 한국자동제어조합 이사장

“조합은 올해 경영 키워드로 먹거리 창출과 동반성장, 소통을 내세웠습니다. 조합의 설립 목적을 잊지 않고 회원사를 위한 단체로 만들어가기 위해 이 같은 목표를 세웠죠. 조합과 회원사가 활발한 정보 공유를 통해 동반 성장하고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최전남 자동제어조합 이사장은 “최근 빌딩자동제어장치가 2021년 12월까지 우수조달 공동상표로 재지정 받았다”며 “또 전력감시제어장치 품목도 6개사가 수주 영업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는 등 업역 확대에 조합이 큰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소관 제품인 계장제어장치와 빌딩자동제어장치, 전력감시제어장치 3개 제품에 대해서도 내년부터 중기 간 경쟁제품으로 향후 3년간 재지정 받는 성과를 기록해 올해는 지난해 대비 30%이상 수주가 증가할 것이라며 낙관적인 예측을 내놓았다.

“더불어 함께하는 동반성장의 실천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조합 특허 3건 중 ‘지능형원방감시제어시스템’에 이어 엠알바스 등 12개사가 협력해 ‘전력사용량제어시스템’ 공동사업제품 개발을 완료했어요. 지난 5일 엠알바스에서 개발제품 설명회를 실시했고 11월 말에는 공공구매정보망(SMPP)에 등록할 수 있어 활발한 수주가 기대됩니다.”

최 이사장은 조합원사와 소통은 물론 주변 이웃과의 나눔 활동도 활발히 펼쳐가겠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5월 ‘2018 자동제어조합 발전 포럼’을 개최해 건의된 의견 중 직접생산확인 검사설비 6종을 4종으로 줄이는 방안을 중앙회에 건의하고자 추진 중”이라며 “신규 회원사는 직접 방문해 관련 사안을 청취하고 오는 11월과 12월에는 8개 권역별 지역간담회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년 시행하고 있는 장학사업과 연말 불우이웃돕기 등 사랑 나눔 행사도 지속될 것”이라며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명품 조합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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