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별 영상· 카메라별 영상·지난 영상 다시보기·방송 출연 알림 받기 탑재
“AR/VR 기능 업그레이드로 수준 높은 미디어 서비스 제공할 것”

LG유플러스는 18일 서울 용산 사옥에서 좋아하는 아이돌의 무대를 눈앞에서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는 ‘U+아이돌 라이브’ 서비스 출시를 알리는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LG유플러스는 18일 서울 용산 사옥에서 좋아하는 아이돌의 무대를 눈앞에서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는 ‘U+아이돌 라이브’ 서비스 출시를 알리는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LG유플러스가 아이돌을 향한 신세대들의 ‘팬심’을 타깃으로 새로운 플랫폼을 출시했다. 실시간 공연을 펼치는 아이돌을 멤버와 각도별로 골라 보고 직캠과 공연일정까지 제공해 1020세대의 ‘덕심’을 사로잡겠다는 것이다.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18일 서울 용산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좋아하는 아이돌의 무대를 눈앞에서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는 ‘U+아이돌 라이브’ 서비스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U+아이돌 라이브는 ▲내가 좋아하는 멤버만 골라 보는 ‘멤버별 영상’ ▲무대 정면, 옆, 후면에서 촬영한 영상을 골라보는 ‘카메라별 영상’ ▲생방송 중에도 놓친 영상을 돌려보는 ‘지난 영상 다시보기’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이 나오면 바로 알려주는 ‘방송 출연 알림 받기’ 등 4대 핵심 기능을 탑재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아이돌 라이브에 고객의 니즈를 보다 정확하게 반영하기 위해 10, 20대 아이돌 팬 832명을 대상으로 고객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팬들은 기존 음악방송의 편집 영상보다 방송 내내 ‘최애’ 아이돌 멤버의 직캠을 보고 싶어했으며 원하는 각도로 무대를 볼 수 없는 답답함이 크다고 답했다.

또한 좋아하는 아이돌의 공연을 놓쳤을 경우 생방송 중에도 타임머신 기능으로 다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는데, 이를 반영한 서비스가 출시될 경우 적극 이용하겠다는 응답자가 70%를 상회했다.

이러한 니즈를 반영한 U+아이돌 라이브에서는 아이돌의 실시간 공연을 보면서 최애, 차애, 삼애까지 좋아하는 멤버별 ‘직캠’을 동시에 볼 수 있다.

또 TV 방송으로는 볼 수 없는 직캠 영상을 멤버별로 선택해서 볼 수 있게 돼 최애 멤버의 직캠 영상을 기다릴 필요가 없게 됐다.

여기에 U+아이돌 라이브는 무대 정면, 오른쪽, 왼쪽, 뒷면에서 촬영한 ‘카메라별 영상’을 독점 제공한다. 최애 멤버를 원하는 각도에서 볼 만하면 화면이 전환되던 아쉬움을 털어버릴 수 있는 부분이다.

생방송 중에도 놓친 영상을 돌려보는 ‘지난 영상 다시 보기’와 함께 아이돌이 나오기 전에 미리 알려주는 ‘방송 출연 알림 받기’ 기능으로 원하는 가수의 무대 출연 3분 전 알림을 받을 수도 있다.

U+아이돌 라이브는 가입 중인 통신사에 관계없이 20일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 원스토어 등 스마트폰 앱마켓에서 무료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iOS용 앱은 11월 초 업로드될 예정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연내 더욱 현장감 있고 생생한 공연 감상을 위해 VR 기능을 대폭 강화한 U+아이돌 라이브 서비스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무대에서 관객석까지 360도로 회전하며 감상하는 ‘2D 360 VR 영상’과 VR 기기로 눈앞에서 아이돌 공연을 관람하는 것처럼 실감나게 보는 ‘3D VR 영상’이 12월 중 추가된다. 내년 5G가 상용화되면 화질, 화면수 등 제공 서비스 기능을 한 단계 더 진화시킨다는 방침이다.

또한 연내 U+tv에 U+아이돌 라이브 앱을 별도 탑재, U+아이돌Live 핵심 기능을 TV로 더 크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모바일서비스사업부장 박종욱 상무는 "스포츠 중계로 통신업계 5G 콘텐츠 혁명을 주도한 LG유플러스가 10, 20대 젊은 고객을 위한 5G 콘텐츠로 차별화된 미디어 플랫폼을 선보인다"며 "특히 올해 12월 중 AR/VR 등 5G 기능 업그레이드를 진행해 아이돌이 실제 눈 앞에 공연하는 것처럼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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