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산책) 예측불허 세상
작성 : 2018년 10월 15일(월) 13:35
게시 : 2018년 10월 16일(화)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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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의 발전은 우리의 삶을 예측할 수 없게 변화시킨다. 이 같은 발전이 기존 산업계에 끼치는 영향은 적지 않다. 급격한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기존 산업계의 빠른 대응을 통해 살 길을 모색해야 하는 요즘이다.
대표적인 게 카카오가 서비스하려고 하는 카풀 상품이다.
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의 교통부문 자회사인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월 차량 공유 스타트업인 ‘럭시’를 인수하고, 이를 통해 올해 중 카풀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다만 이 같은 카풀 서비스는 택시업계 종사자들의 생존권을 위협한다는 이유로 거센 반대에 부딪혔고, 여전히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쉽게 카풀 대상을 검색해 이용할 수 있다면 외진 지역에 산다는 이유로 승차거부 당하는데 익숙한 사람들이나, 더 다양한 서비스를 원하는 이들에게 분명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택시업계 종사자들에게는 분명 생존권을 위협당하는 일이 될 수 있다. 카풀 서비스가 활성화될 경우 잠재적인 고객들을 잃게 되기 때문이다.
이처럼 시장의 변화로 인해 영향을 받는 분야가 적지 않다. 심지어 자연스럽게 사라질 직업군까지 생기는 걸 보면, 시장의 흐름을 읽고 빠르게 대응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 듯하다.
전기 분야서도 유사한 경우를 찾아볼 수 있다.
한전이 AMI를 대폭 설치, 전기요금 원격검침을 실시하겠다는 계획을 수년 전 발표하면서 자연스럽게 전기검침원 숫자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도 밝힌 바 있었다. 이에 따라 연간 AMI 보급계획과 함께 검침원 감축 계획도 함께 세웠다.
한전의 AMI 보급사업이 지지부진해지면서 이 같은 계획도 어떻게 추진될지 알 수 없지만, 기술과 시장의 변화를 잘 보여주는 사례다.
앞으로도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여러 가지 서비스와 콘텐츠들이 개발될 것이다. 한치 앞을 읽을 수 없는 세상, 항상 귀와 눈을 열고 시장의 변화를 관찰해야 하는 이유다.
윤대원 기자 기사 더보기

ydw@ele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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