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이후 전세 거래량이 최고치에 달하면서 ‘전세난민’이라는 표현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이 집계한 9월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총 1만3316건으로 이 중 전세가 차지하는 비율은 74.1%나 된다.

서울 등 수도권 전세가도 상승세다. 한국감정원의 전국 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 전세가는 지난 7월 이후 상승하기 시작해 8월 0.20%, 9월 0.26% 올랐으며 수도권 역시 8월까지는 하락세였으나 9월부터 상승세가 시작됐다.

더불어 종합부동산세 인상이 예정된 가운데 결국 세입자들의 세부담이 커지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돌면서 세입자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에서는 신축빌라를 분양 받자는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집나와 관계자는 “아파트 가격이 주춤하다고는 해도 이미 많이 오른 상태인 데다가 전세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신축빌라 매매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면서 “현재 ‘집나와’에서는 서울, 경기, 인천 지역 신축빌라 최신 시세를 지원하고 있으며 전문가와 함께하는 빌라 투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집나와 빅그램에서 제공하는 빌라시세정보에 따르면 서울 금천구 신축빌라의 1㎡ 당 시세는 시흥동(시흥역) 신축빌라는 562만 원, 독산동(독산역) 신축빌라는 744만 원 등이며 마포구 신축빌라 중 성산동(월드컵경기장역) 신축빌라는 925만 원, 신수동(광흥창역) 신축빌라는 910만 원으로 나타났다.

양천구 신축빌라 중 목동(목동역) 신축빌라는 902만 원, 신정동(신정역) 신축빌라는 849만 원 안팎이며 은평구 신축빌라 중 녹번동(녹번역) 신축빌라는 737만 원, 신사동(신사역) 신축빌라는 672만 원으로 확인되었다.

동대문구 신축빌라 중에서는 제기동(제기동역) 신축빌라는 610만 원, 전농동(전농역) 신축빌라는 801만 원에 거래되었으며 성북구 신축빌라 중 돈암동(성신여대입구역) 신축빌라는 774만 원, 종암동(고려대역) 신축빌라는 718만 원에 시세가 형성되어 있다.

인천 남동구 신축빌라 중에서는 간석동(운연역) 신축빌라는 310만 원, 서창동(서창역) 신축빌라는 395만 원으로 확인되었으며 계양구 신축빌라 중 계산동(계산역) 신축빌라는 318만 원, 효성동(효성역) 신축빌라는 323만 원 등이다.

경기도 수원시 신축빌라 중에서는 정자동(정자역) 신축빌라는 531만 원, 화서동(화서역) 신축빌라는 408만 원으로 나타났으며 부천시 신축빌라 중 심곡본동(부천역) 신축빌라는 505만 원, 송내동(송내역) 신축빌라는 406만 원 등에 거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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