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VoLTE 개발로 IT업계 놀래키기도
올해 800억원 매출 예상, 내년 3000억원 이상 목표

온페이스 사업소개 자료 중 회사비젼
온페이스 사업소개 자료 중 회사비젼

4차 산업관련 융복합전문기업인 ‘온페이스’가 IT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12일 ㈜온페이스(대표 양수열)은 2018년 상반기 32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올해 총 800억원의 매출액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온페이스는 ‘융합’을 키워드로 하는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 답게, 소프트웨어 중심의 융합형 기술부터 하드웨어 기술까지 넓은 영역에서 활약하고 있다.

13명으로 꾸려진 온페이스의 정예 전문가들은 안면인식과 VR(가상현실)과 관련된 핵심 기반기술을 개척했다.

이를 통해 온페이스는 로봇 인공시각, 무인차량운행까지 영역을 넓혔으며 TV, 스마트폰, CCTV, PC, 모바일 등의 카메라로 사람·사물·공간 등을 인식하는 기술까지 개발했다.

특히 온페이스는 세계 최초로 VoLTE(LTE 망을 활용한 음성통화) 모뎀을 개발한 회사다.

1년6개월 간 연구개발 과정을 거치며 까다로운 정밀테스트를 반복한 끝에 종전의 2G 방식인 PHS 모뎀을 LTE 모뎀으로 대체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VoLTE는 IoT(사물인터넷) 장치와 웨어러블을 포함한 휴대전화, 데이터 단말기의 고속무선통신을 위한 표준이다.

이를 토대로 온페이스는 일본 내 유명 엘리베이터·자판기 관리회사와 1200억원 규모의 PHS 단말기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약 30억원 가량의 1차 납품 계약금을 받았다.

해당 PHS 단말기는 온페이스의 자회사 ‘세진디지털통신’이 양산을 맡아, 오는 11월 말까지 1차분 공급물량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온페이스는 지난 2일 2G·3G·4G·LTE-A 방식의 M2M(Machine to Machine), NB-IoT 분야와 관련해 중국의 무선통신업체 퀙텔과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상호협력을 맺은 바 있다.

온페이스 관계자는 "자회사인 온페이스 게임즈와 세진디지털의 매출실현 및 매출증대를 통해 내년에는 3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며 "또 오는 2019년에 코스닥에 진입하는 것도 목표"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