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2일 서울 코엑스서 성료

국내 최대 규모의 에너지전시회인 ‘에너지플러스 2018’가 10~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회엔 해외 23개국 66개 기업을 포함한 총 450개 기업이 참가해 1500여종의 제품과 최신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전시기간 동안 역대 최대 규모인 약 3만명의 관람객이 현장을 찾아 에너지산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우선 ‘인터배터리’에선 LG화학, 삼성SDI, 엘앤에프, 에코프로비엠, 지멘스 등 120개 기업이 400여개 제품을 전시했다.

LG화학은 차세대 전기차용 배터리를 공개, 이목을 끌었다. 삼성SDI는 무선 시대를 견인할 배터리 기술로 곧 다가올 초연결(Hyperconnectivity) 사회를 표현한 ‘Tommorow Park’ 컨셉으로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EV NOW 특별관’에는 테슬라와 현대자동차, GM대우, 쎄미시스코 등 국내에 보급된 전기차와 탑재 배터리가 공개됐다.

‘전기산업대전·발전산업전’에선 효성중공업과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 등 254개 기업이 1100여개의 발전 및 송배전, 변전설비·기자재를 전시했다.

‘스마트그리드 위크’에선 LS산전과 한국전력 등 총 50개 기업에서 120여 제품을 전시했다. 스마트그리드의 역할과 글로벌 동향 및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는 평이다. 가정용 스마트미터(AMI), 신재생에너지 연계 ESS, 수요관리(DR), 지능형 전력관제 시스템(EMS), EV 충전 인프라 등 전력분야 전문기업관을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스마트그리드 홍보관과 KT 협력중소기업이 함께하는 중소기업 상생협력관이 구성됐다.

이외에도 ‘이차전지 잡페어’, ‘에너지 산업 취업박람회’, ‘전력기자재 수요처 초청 기술(구매)교류회’, ‘발전6사 중소기업 제품 통합 구매상담회’ 등 일자리 창출과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렸다.

에너지산업 혁신과 미래에너지 사회로의 비전,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공유하는 전문 컨퍼런스도 참관객을 사로잡았다.

남북 화해무드를 반영한 ‘남북전기산업 협력 및 진출전략’ 세미나는 200여명이 참석해 열기를 반영했다. ‘전력기기 미래기술 컨퍼런스’는 유료행사에도 불구, 150여명이 자리를 메웠다. 전력분야의 27개 신기술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발전산업컨퍼런스’에서는 GE와 두산중공업, 지멘스 등이 발전분야의 4차 산업혁명 적용사례와 선진 신기술을 발표했다. ‘더배터리컨퍼런스’에선 중국, 일본, 영국, 독일 등 국내외 전지산업 전문가들이 참석해 배터리산업의 비전과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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