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방글라데시 디젤전기기관차 70칸 수주
총 2712억 규모 계약
작성 : 2018년 10월 11일(목) 11:59
게시 : 2018년 10월 11일(목)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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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이 수주한 방글라데시 디젤전기기관차 사진.

현대로템이 방글라데시에서 디젤전기기관차 사업을 수주했다.

현대로템은 방글라데시 철도청과 2억3900만 달러(약 2712억원) 규모의 디젤전기기관차 70칸을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5월 수주한 약 410억원 규모의 디젤전기기관차 10칸에 이은 두 번째 사업이다. 이번 사업의 수주로 인해 현대로템은 방글라데시 전체 디젤전기기관차 365칸(계약 물량 포함)의 약 32.6%를 차지해 경쟁사 중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게 됐다.

디젤전기기관차는 디젤 엔진으로 발전기를 구동시켜 생성된 전기를 모터로 보내 추진력을 얻는 기관차로서 전차선이 없는 선로에서도 운행할 수 있다.

현대로템이 수주한 차량은 선로 폭이 좁은 협궤에서 운행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길이 약 19m, 너비 약 2.7m, 설계 최고 속도 시속 110km로 운행할 수 있다.

또 난연재료(불에 잘 타지 않는 재료)를 사용해 점차 강화되는 안전규제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열차는 오는 2020년부터 창원공장에서 생산에 돌입해 2021년 상반기 초도 열차 편성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전 열차 편성이 납품될 예정이다.

납품된 차량은 방글라데시 다카~치타공 노선에 투입될 예정으로 교통 기반시설이 취약한 현지 국민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로템은 이번 방글라데시 디젤기관차 차량 수주를 기반으로 디젤차량뿐만 아니라 객차 등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높은 점유율을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사업 수주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현대로템이 방글라데시에서 기술적 우수성을 인정받고 그간의 성실한 프로젝트 수행능력을 통해 쌓은 높은 신뢰로 이룬 쾌거”라며 “앞으로 방글라데시에서 이뤄질 추가 사업 수주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국 기자 기사 더보기

kimgg@ele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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