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전기·발전산업, 스마트그리드 등 한자리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에너지플러스 2018’ 개막 이후 진행된 VIP 투어에서 내외 귀빈들이 현대일렉트릭 부스를 찾아 전기산업계 발전을 위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에너지플러스 2018’ 개막 이후 진행된 VIP 투어에서 내외 귀빈들이 현대일렉트릭 부스를 찾아 전기산업계 발전을 위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미래 에너지 산업의 3대 키플레이어로 꼽히는 이차전지와 전기기자재, 스마트그리드 관련 기술을 총망라한 ‘에너지플러스 2018’이 10일 개막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에너지 전시회인 ‘에너지플러스 2018’ 전시회를 개최했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에너지플러스는 총 1000개 부스(전시면적 2만4361㎡)를 마련, 미래 에너지산업의 최신 기술과 제품을 한자리에 모았다.

LS산전과 효성중공업, 현대일렉트릭, LG화학, 삼성SDI, 지멘스, 테슬라, 현대자동차 등 해외 23개국 66개 기업을 포함해 총 450개 기업이 참여했다.

10일 개막식에서 성윤모 장관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이제는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의 공급을 늘리는 에너지믹스의 전환과 에너지 다소비 구조를 바꾸는 수요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에너지기기와 IoT의 결합, 에너지 빅데이터와 Al를 통한 에너지효율을 최적화하고 스마트 송배전과 수요관리, ESS 등 최고의 기술로 에너지 전환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에너지 신산업을 통한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이차전지, 전기기기, 스마트그리드를 상호 연결하고 지능화시키는데 강도 높은 기술혁신과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면서 “정부도 에너지 패러다임의 전환을 위해 산업계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서포트 타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개막 행사에선 이상호 서호전기 회장과 신정순 삼성SDI 전무가 산업포장을 받는 등 전지산업과 전기기기 및 스마트그리드 분야 유공자 60명이 정부 포상 등을 받았다.

에너지플러스에선 전시와 별도로 분야별 세계적 전문가를 초대해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에너지 산업의 글로벌 동향을 공유하는 국제 컨퍼런스와 남북화해 모드를 반영한 전기기기·발전 관련 대북 진출전략 세미나도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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