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원 목장 가옥 등을 강퓽으로 부터 보호하기 위해 조성한 방풍림이 정전의 원인

원희룡 제주지사가 상황실에서 비상근무자를 격려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상황실에서 비상근무자를 격려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태풍 때마다 반복되는 정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방풍림 벌목을 지시했다.

제주도에서 지난 5일 오후 5시 30분께부터 안덕면 사계리, 대정읍 하모리, 남원읍 신흥리, 성산읍 신천리 지역 등 1148가구에 정전이 발생했는데 강풍에 의한 삼나무 방풍림이 쓰러져 전선이 단선된 것이 원인으로 밝혀졌다.

지난 8월 제19호 태풍 솔릭이 제주를 강타했을 때도 제주 상예동 일대에서는 전선줄과 인접해 있는 삼나무 방풍림이 강풍으로 쓰러져 고압선이 끊어지면서 정전과 화재가 발생했다.

원 지사는 이번 정전도 강풍에 의한 삼나무 방풍림이 쓰러져 전선이 단선된 것이 원인으로 꼽힘에 따라 “방풍림 벌목을 통해 전선줄 위험 요인을 제거하는 방안과 전선 지중화에 대한 부분을 한전과 협력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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