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발적인 우아함을 지닌 일본산 중형 세단…부드럽고 정숙한 승차감

렉서스 ‘뉴 제너레이션 ES 300h’를 타고 서울 잠실 커넥트투를 출발해 경기도 가평에 있는 더 스테이 힐링파크까지 편도 62km 거리를 시승했다.
렉서스 ‘뉴 제너레이션 ES 300h’를 타고 서울 잠실 커넥트투를 출발해 경기도 가평에 있는 더 스테이 힐링파크까지 편도 62km 거리를 시승했다.

렉서스가 최근 국내에 출시한 중형 하이브리드 세단 ‘뉴 제너레이션 ES 300h’는 이전보다 더욱 도발적이고 우아해졌다.

이번에 시승한 신형 ES 300h는 럭셔리 플러스 트림으로 2.5리터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18마력, 최대토크 22.5㎏·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무려 17.0km/l다.

제원상 전장×전폭×전고는 4975×1865×1445mm, 축거(휠베이스) 2870mm, 공차중량 1715kg이다. 이전 세대 대비 A필러는 후방으로 옮겨졌고 길어진 후드, 대담한 라인의 C필러가 스타일리시하면서도 날렵한 느낌의 쿠페 스타일을 연출한다.

‘뉴 제너레이션 ES 300h’의 전면부는 렉서스의 상징인 스핀들 그릴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안쪽으로 물결이 흐르는 듯한 세로형 타입으로 설계된게 특징이다.
‘뉴 제너레이션 ES 300h’의 전면부는 렉서스의 상징인 스핀들 그릴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안쪽으로 물결이 흐르는 듯한 세로형 타입으로 설계된게 특징이다.

시승 코스는 서울 잠실 커넥트투를 출발해 올림픽대로, 미사대교, 화도IC, 서종대교, 설악IC를 빠져나와 경기도 가평에 있는 더 스테이 힐링파크까지 편도 62km 거리로 1시간 가량이 소요됐다.

신형 ES 300h는 새로운 글로벌 아키텍처-K(GA-K) 플랫폼 기반의 저중심 설계와 공기의 흐름을 최적화한 외관 디자인으로 정숙성, 안정성, 연비 부분에서 뛰어난 강점을 보였다. 신형 엔진의 경우 열효율 41%를 실현한게 특징이다.

또 직분사와 포트분사를 병행하는 D-4S와 전기모터에 의해 제어되는 흡기측의 가변 밸브 타이밍(VVT-iE) 적용으로 힘과 효율을 모두 갖췄다. 더불어 신개발 트랜스액슬이 경량화 및 구조 개선을 통해 에너지 손실을 20% 가량 줄였다.

신형 ES 300h는 기존 하이브리드에서 느낄 수 없었던 뛰어난 응답성과 시원한 가속감을 느낄 수 있었다. 이전 모델 대비 안정된 코너링 및 고속 주행 안정성까지 개선돼 한층 더 즐거운 드라이빙이 가능했다.

출발 직후의 저속 구간이나 고속도로 주행과 같이 차체의 미세한 움직임이 있는 경우에도 감쇠력을 발생시켜 주행시 훌륭한 안정감과 승차감을 제공했다.

렉서스 ‘뉴 제너레이션 ES 300h’는 인간 중심의 인테리어 철학을 기반으로 운전자가 주행 중 자세 변화나 시선 이동을 최소화하면서 손끝으로 차량을 컨트롤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렉서스 ‘뉴 제너레이션 ES 300h’는 인간 중심의 인테리어 철학을 기반으로 운전자가 주행 중 자세 변화나 시선 이동을 최소화하면서 손끝으로 차량을 컨트롤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인테리어를 살펴보면 옆으로 확장되는 느낌의 인스트루먼트 패널과 인스트루먼트 패널로부터 이어지는 도어트림 디자인이 실제 넓이보다 실내를 더욱 넓어 보이게 하는 효과를 준다.

2열 거주성 역시 충분히 확보했다. 확장된 휠베이스로 커플 디스턴스가 이전 세대 대비 7mm 더 늘어나 더욱 충분한 레그룸을 제공한다. 뒷좌석의 암 레스트에는 에어컨, 오디오, 열선 시트, 리어 선쉐이드까지 조정할 수 있는 컨트롤 기능이 도입됐다.

도어 암레스트와 센터 콘솔에는 고도의 가공 기술인 비스코텍스TM를 도입했다. 평평한 표피에 요철, 높이 차이, 두께를 표현하는 물결과 같은 입체적인 패턴을 넣어 재질의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PCS), 차선 추적 어시스트(LTA),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DRCC), 오토매틱 하이빔(AHB) 등으로 구성된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를 비롯 10개의 에어백, 팝업 후드 등이 안전사양으로 들어가 있다.

렉서스 ‘뉴 제너레이션 ES 300h’ 후면부의 경우 입체적인 L자형 풀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가 볼륨감있는 디자인을 연출한다.
렉서스 ‘뉴 제너레이션 ES 300h’ 후면부의 경우 입체적인 L자형 풀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가 볼륨감있는 디자인을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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