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0시 35분께 백색비상 해제
향후 대응 적절성·안전성 평가

강정민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해 최종 상황을 점검했다.
강정민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해 최종 상황을 점검했다.

제25호 태풍 ‘콩레이’로 경상북도 울진 한울 1~4호기에 내려진 방사선 백색비상을 해제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강정민)는 한울원전 1~4호기에 대한 안전성이 확인됨에 따라 7일 0시 35분에 한울원전 1~4호기에 대해 발령된 방사선 백색비상을 해제했다고 밝혔다.

방사선 백색비상은 원자력시설의 고장, 자연재해 등으로 인해 원자력시설의 안전계통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 발령하는 초기단계의 방사선비상이다.

이에 앞서 한국수력원자력은 ‘콩레이’로 인한 강풍으로 인해 방사선 비상발령 조건에 해당해 방사선 백색비상을 발령했다.

강정민 원안위 위원장은 한울원전의 주제어실, 비상기술지원실 등을 직접 방문해 안전성 등을 확인했다. 또 현장에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해 최종 상황을 점검한 결과, 원전 안전성에 영향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비상해제를 결정했다.

원안위 관계자는 “향후 한수원의 대응 적절성, 원전설비의 안전성 및 그 영향에 대한 분석 등 상세 사건조사는 계속해서 진행하고, 그 결과는 향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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