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폴란드 원전 수출 사업 영국.사우디보다 속도 붙을 수 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 강연서 밝혀
동유럽 시장 한국 기대 커 ‘청신호’
작성 : 2018년 09월 28일(금) 10:18
게시 : 2018년 10월 02일(화)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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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28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호텔에서 열린 제197차 원자력계 조찬강연회에서 개회인사를 하고 있다.

“영국·사우디 원전시장보다 체코·폴란드 등 동유럽 원전시장에서 사업 속도가 붙을 수 있다.”

지난 9월 28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호텔에서 한국원자력산업회의가 주최하는 제197차 원자력계 조찬강연회에서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사장은 “영국·사우디 원전 수출 사업도 중요하지만, 체코·폴란드의 원전시장에서 사업 속도가 붙을 수 있다는 것을 현장에서 확인했다”며 “체코에서 신규 원전 예정 부지의 지자체장들을 만났다. 지자체장들이 사업의 결정권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들이 한국에 갖고 있는 기대는 놀라웠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지난 8월 체코 방문에 이어 지난 9월 폴란드에 방문하는 등 원전수주를 위해 전방위적 활동에 나서고 있다.

지난 7월 신정부 구성을 마친 체코는 신규 원전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며, 올해 말까지 신규 원전 사업 및 투자 모델을 수립, 내년 상반기 중 입찰안내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체코 내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신규 원전 건설지역 연고 아이스하키팀인 호라츠카 슬라비아(Horacka Slavia)를 지원하고 있다.

정 사장은 “체코에서 분위기가 좋아지고 있다”라고 운을 뗀 뒤 “아이스하키는 체코에서 인기 스포츠이다. 한수원이 후원하고 있는 호라츠카 슬라비아팀이 최근 순위가 급상승 중이라 화제”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주 폴란드에서 한수원은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PS, 두산중공업, 대우건설 등 5개사와 ‘체코 및 폴란드 원전사업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라며 “UAE 바라카 원전에서 원자력 인력이 일하고 있듯이 체코·폴란드에서도 국내 원자력 인력이 활동하는 날이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사장은 또 한수원 사장으로 취임한 포부에 대해 다시 한 번 전했다.

그는 “한수원 사장에 부임한 이유는 한수원을 살리고, 원자력 산업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다”라며 “이를 위해 동반성장, 원전 수출, 미래 산업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조찬강연회에서는 송세경 퓨처로봇 대표이사가 ‘인간과 로봇, 새로운 세상을 열자! AI 로봇 빅뱅’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송세경 퓨처로봇 대표이사가 제197차 원자력계 조찬강연회에서 ‘인간과 로봇, 새로운 세장을 열자! AI 로봇 빅뱅’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송 대표이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산업혁신을 견인할 제품으로 ‘지능형 로봇’을 지목했다.

그는 “그간 산업혁신을 이끌어 온 제품이 컴퓨터(PC), 자동차, 핸드폰(Mobile phone)이었다”라며 “앞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는 지능형 로봇이 산업혁신을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 대표이사는 또 지능형 로봇에 대한 개념을 재정의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그는 “지능형 로봇은 소프트웨어(SW), 사물인터넷(IoT), 데이터(Data), 인공지능(AI), 플랫폼”이라고 정의하며 “지능형 로봇은 4차 산업혁명의 본체”라고 전했다.

한편 원자력산업회의는 국내외 원자력산업 관련 현안이나 사회적 이슈를 주제로 한 원자력계 조찬강연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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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jh@ele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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