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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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신문=임혜령 기자] 할리우드 탑방송인 빌 코스비가 최장 징역 10년 선고를 받아 이목이 집중됐다.

25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은 "성피해 증언 캠페인을 최초로 일으켰던 빌 코스비가 성폭행범으로 확정됐다"고 전했다.

자수성가형 탑방송인으로 세간의 두터운 신뢰와 귀감을 샀던 그였지만 약 5개월 전 그의 대학 소속 직원 A 씨의 증언으로 큰 충격을 안긴 바 있다.

당시 A 씨는 "그간 준 정체 모를 약과 술을 먹은 뒤 의식을 잃었다. 그 어떤 말과 저항도 할 수 없었다"고 고백한 것.

특히 A 씨 외에도 그에게 몹쓸 짓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들이 수십 명에 달하자 이에 그는 "알레르기 치료제였으며 모두 합의한 것이다"라고 반박해왔다.

그러나 삽시간에 논란으로 떠오른 그의 사건. 이후 열린 재판에서도 그에게 "그는 추후 같은 만행을 저지를 수 있다"고 관련 형을 내리며 세간의 파장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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