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파페카’ 아·태지역 전기협력 강화할 것”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기공사협회인 파페카가 2018년도 행사를 필리핀 마닐라에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파페카 회원국들은 20일부터 양일간 개최된 행사를 통해 각 국가 간의 우정을 확인하고, ‘에너지 솔루션’을 주제로 새로운 도약에 적극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파페카 의장국이자 2019년도 개최국인 한국의 류재선 전기공사협회 회장을 만났다.

▲2018년도 파페카를 참가한 소감이 궁금합니다.

에너지 솔루션을 주제로 열린 2018 파페카는 필리핀 전기공사협회의 창립 50주년 행사와 함께 진행돼 더욱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특히 첫날 컨퍼런스에는 우태희 연세대 특임 교수와 문채주 목포대학교 교수가 발표자로 나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일 수 있었기 때문에 더욱 뜻 깊은 행사였다.

이번에 주제로 선정된 에너지 솔루션은 전 세계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ESS를 메인으로 스마트시티, 스마트그리드 등 미래 전력 시장을 전망할 수 있는 주제였다고 생각한다. 아시아 지역에 스마트시티가 집중되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파페카에서 꼭 다뤄야 하는 주제였고, 시의적절하게 잘 진행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필리핀 정부에서도 이번 컨퍼런스를 관심깊게 지켜보고, 정책 수립에 반영한다고 밝혀, 우리의 생각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내년도 파페카를 준비해야 하는데 계획이 있으시다면?

한국전기공사협회는 파페카 창립을 처음 제안한 곳이다. 또한 우리나라가 의장국을 맡고 있기도 하다. 여러 가지 의미가 더해진 만큼, 아·태 지역 전기공사협회가 함께 협력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만들고 우의를 더하는 데 최선의 준비를 다할 계획이다. 현재 내년도 전력 관련 행사의 리스트를 뽑아, 동시 개최 시 최상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시기를 조율 중이다.

또한 전 회원국이 참여해 논의를 이어갈 수 있도록 참가도 독려할 것이다.

우리나라도 국내시장의 포화로 해외로 눈을 돌리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2019년도 파페카 회의의 성공적 개최로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에 가속도를 붙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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