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에너지 분야 내달 15일부터 19일까지 예정

문재인 정부의 지난 1년간 전력·에너지 정책을 평가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 일정 초안이 나왔다. 전력·에너지 분야의 국감은 다음달 15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2018년도 국회 산자중기위의 국감은 10월 10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 중 11일 산업통상자원부(에너지 분야), 15일부터 18일까지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등 전력에너지 공기업 및 관련 기관 등이 국감을 받는다.

이번 국감에서 에너지 분야는 자원, 전력, 원전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15일에는 ▲한국가스공사 ▲한국석유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에너지재단 등 자원부문, 16일에는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거래소 ▲한전KPS ▲한전KDN ▲한국전력기술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 ▲한전 국제원자력대학원 대학교 등 전력부문, 18일에는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전원자력연료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등 원전부문과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등 전력부문을 대상으로 국감이 진행된다. 또 29일에는 산업부를 대상으로 종합국감이 예정돼 있다.

이번 산자중기위 국감에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전환 정책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이채익, 최연혜, 강석호, 윤한홍 의원 등을 필두로 탈원전 정책에 대한 파상 공세를 예고했다. 한전과 한수원의 경영악화, 한수원 이사회의 월성 1호기 조기폐쇄 및 신규 원전 4기 사업 종결 결정,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전력수요예측, 전기요금 인상,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따른 부작용 등이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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