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정 대표 지배 권력’이 아닌 시장·시민사회 구성원들과 소통하는 ‘협의 권력이 필요

부미사는 14일‘부산시정과 그리스 직접민주정치’를 주제로 74회 시민학교를 노무현재단 강당에서  개최했다
부미사는 14일‘부산시정과 그리스 직접민주정치’를 주제로 74회 시민학교를 노무현재단 강당에서 개최했다

부산의미래를준비하는사람들(상임대표 박희정, 이하 부미사)은 14일 ‘부산시정과 그리스 직접민주정치’를 주제로 74회 시민학교를 노무현재단 강당에서 개최했다.

그리스에서 고고학을 전공한 최자영 박사는 ‘부산시정과 그리스 직접민주정치’라는 주제로 발제했으며 박희정 대표가 ‘부산시정과 거버넌스 협치’로 뒤를 이었다.

최자영 박사는 “그리스는 2009년 이래 경제위기에 처해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하향식 통치체제가 아니라 전통의 시민민주주의가 상대적으로 발달된 곳으로 지방도 획일적 행정이 아니라 자치구와 마을 공동체 등 자치 분권의 기초단체들의 입장이 결정권을 갖는 각종 의회를 통해 반영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희정 대표는 “‘지배 권력’이 아닌 시장·시민사회 구성원들과 소통하는 ‘협의 권력’이 필요하며 이를 진화된 혼합형 거버넌스”라 명명했다.

박대표는 이번 토론회의 취지에 대해 “지난 1995년 지방자치실시 이후 2018년까지 5월까지 부산은 지금의 자유한국당이 지역을 석권하였지만 지역여론과는 먼 일방 통행식의 행정만 있어왔다.”며 “부미사는 이러한 시민여론을 무시해온 관성을 타파하고 시민이 부산시정에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시민이 바라는 부산의 미래상을 구현하기 위한 목적”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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