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전국 지방자치단체 전기직렬 정책협의회' 창립
협의회장은 구자훈 서울시 부장이 맡아

15일 창립총회에 참석한 전국 지자체 전기직 공무원들과 전력산업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5일 창립총회에 참석한 전국 지자체 전기직 공무원들과 전력산업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국 지자체 전기직 공무원들 간 네트워크 형성의 장이 첫 걸음을 내디뎠다.

15일 전국 지방자치단체 전기직렬 정책협의회(회장 구자훈)는 서울시 뚝도아리수정수센터에서 전국 전기직 공무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지난 3월 발기인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 정책협의회는 이번 총회를 통해 그동안의 설립 경과를 보고하는 한편 회칙과 임원인준 등에 대해 논의했다.

최근 전력산업계의 이슈를 중심으로 한 지자체 정책 추진 사례를 발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른 경험을 바탕으로 최종훈 강원도청 사무관이 ‘평창 동계올림픽 행사장 전력공급’에 대해 발표했다.

또 최경록 대구광역시청 사무관이 미래형 자동차 육성 산업에 대한 계획을 공유했으며, 김재웅 서울특별시청 사무관이 태양광 보급 확대 계획인 ‘태양의 도시, 서울’ 계획을 설명했다.

정책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구자훈 서울시청 도시철도설비부장은 “최근 전기업계 대내외적으로 분리발주 수호 등에 대한 도전이 적지 않다. 우리 회원들의 손으로 분리발주를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며 “우리 협의회가 다양한 방면으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전기직 공무원들의 역할을 공고히 할 수 있도록 회원분들이 함께 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이형주 본지 사장과 김주완 전기공사협회 이사단장을 비롯해 김선복 전기기술인협회 회장, 김세동 조명전기설비학회 회장, 정미 조명디자이너협회 회장, 송양회 전기산업진흥회 부회장 등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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