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92MW급 영암태양광 착공식 개최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2일 오후 전남 영암군 태양광발전 예정부지에서 열린 '전남 영암태양광 착공식'에 참석해 내빈들과 기념시삽을 하고 있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2일 오후 전남 영암군 태양광발전 예정부지에서 열린 '전남 영암태양광 착공식'에 참석해 내빈들과 기념시삽을 하고 있다.

전남 영암에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가 들어선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는 대규모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확대의 일환으로 영암태양광발전 개발사업 착공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영암태양광발전은 92.4MW 규모로 국내 최대의 태양광 단지다. 연간 12만MWh 전력을 생산해 약 3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사업자인 ‘영암태양광발전주식회사’는 발전소 건설·운영 과정에서 지역 기업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대불산단 내 업체를 통해 발전소 건설을 위한 기자재를 조달해, 조선경기 침체로 경영난에 처한 대불산단의 일감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재생에너지는 단순히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인 것만이 아니라 신규 투자기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라며 “지역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영암태양광 개발사업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백 장관은 이날 행사 이후 전기차 충전기를 수출하는 시그넷 EV사(전남 영광군 소재)를 방문, 에너지 신산업 확대가 지역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의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