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충북 진천군 천룡컨트리클럽
총 42개팀 참여 신페리오방식으로

쾌청한 가을 하늘 아래 전기공사업계 리더들이 화합과 친목을 다졌다. 전기인들의 축제 한마당 ‘2018 E-리더스 골프 대회’가 10일 충청북도 진천군 천룡컨트리클럽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전체 42개팀, 170여명이 선수로 참가했다.

경기는 화창한 날씨 속에서 평균 기록을 기준으로 핸디캡을 적용하는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와 관련 신페리오 방식은 아마추어 친선대회에서 주로 사용하는 계산 기법으로, 참가자 모두에게 수상의 기회가 돌아간다는 게 특징이다.

올해 대회 우승의 영예는 김갑상 상화전력 대표가 차지했다. 준우승에는 전주양 신우이엔지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핸디캡과 관계없이 그로스 스코어 1위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메달리스트는 양우석 금강이엔티 대표가 수상했다. 이외에도 장덕근 대일전기 대표가 홀인원을 기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회를 주관한 본지 임원들이 경기위원으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송인한 경기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직접 코스를 돌며 선수들에게 다과를 전달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해 호응을 얻었다.

대회 참가자들은 자발적으로 성금 모금을 펼치며 사랑의 손길을 전하기도 했다. 전기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으로 마련된 성금은 연말 소년소녀가장과 장애인 등을 돕기 위한 기부금으로 쓰여질 예정이다.

특히 파인테크닉스는 자사가 후원하는 프로골퍼 윤슬아·정희원·윤정호 선수를 초청해 팬사인회와 시타식을 실시하는 등 골프 애호가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형주 본지 사장은 “이번 대회는 전기산업계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개최하게 됐다”며 “전기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우정과 친목을 더욱 굳건하게 다지는 아름다운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류재선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 김선복 한국전기기술인협회 회장, 김상복 한국전선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심유종 대한전기협회 전무, 정양호 전 조달청장, 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전 차관, 우태희 산업부 전 차관, 정만기 산업부 전 차관, 조석 산업부 전 차관 등 전력산업계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수상자 명단

▲우승-김갑상 상화전력 대표

▲준우승-전주양 신우이엔지 대표

▲메달리스트-양우석 금강이엔티 대표

▲롱기스트-인성철 아이에스 대표

▲니어리스트-권광식 대성전력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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