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GRE 한국위원회 주관

구자윤 시그레 특임 위원장
구자윤 시그레 특임 위원장

전 세계의 중전기기분야 기술개발 트렌드와 앞으로 기술진보의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중전분야 기술/학술 세미나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렸다.

CIGRE(1921년 창립된 국제대전력망협의회/ 95개 회원국) 총회는 프랑스 파리 Port Maillot 컨벤션센터에서 짝수년도 8월 마지막 주에 7일간 개최된다.

주요 회의 프로그램은 지난 2년 동안 개발된 기술 관련 논문 발표 및 토론이 16개 Study Committee 에서, 미래기술 방향에 대해 250개의 워킹 그룹에서 다루고 있다.

세계적인 중전기 리딩기업들은 전시회를 통해 Power Business Marketing Platform을 제공한다. 아울러 개최기간 중 미국, 영국, 캐나다, 일본, 독일 등 선진 5개국은 칵테일 리셉션을 통해 자국의 관련분야 홍보 및 기업의 인지도를 확산시켜왔다.

올해 열린 제47회 회의에선 95개국 국가에서 약 9500여명이 참가해 750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또 중전산업 발전을 위한 열띤 토론이 열렸다. 세계적인 중전기 업체 250여개 기업들의 전시회도 동시에 개최됐다.

우리나라에선 한전, LS 전선, LS 산전, 현대일렉트릭, 대한전선, 전력연구원 등이 참가했다. 2018 CIGRE General Session은 국제시장에서 기업들의 CIGRE 참여 필요성을 확신시키기 위해 1921년 창립 후 최초로 CEO 행사가 개최됐다.

1921년 창립 후 최초로 열린 CEO EVENT에선 전 세계의 전력사 및 기업들 CEO 150여명이 참석해 CIGRE와 전력사와의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 CIGRE와 기업들의 동반 성장 및 미래 전력산업에서 향후 다가올 도전에 대한 열띤 토론이 있었으며, 안정된 시장을 위한 상호 교류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협력적인 시장 생태계 구축의 필요성을 공감했다.

2000년부터는 대회 기간중 수요일 저녁에 ‘한국의 밤’ 을 개최해 한국 참석자들의 침목을 다지고 해외 중전분야의 기술트렌드에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하고 있다. CIGRE의 효율적인 활용과 국내기업들의 제품과 역량 홍보 극대화 방안들을 논의해 왔다.

이번 회의에서도 국내 참가자들 사이에선 ‘국내 중전기 기업들의 해외 수출규모가 연간 매출의 80%에 근접한 현실을 고려할 때 국제 사회에서 공개된 플랫폼을 국내 기업들에게 제공하고 이에 대해 연구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날 한국의 밤 행사에선 2시간 동안 국내 기업들의 홍보 영상을 방영하고 국내 기업의 비즈니스 파트너를 대상으로 네트워크 마케팅을 펼침으로써 국내기업들의 관련 분야 인지도 제고 및 해외 마케팅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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