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효율 10% 이상 높이는 기술 유씨티에 제공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PCB 전자부품 전문 업체인 유씨티(대표 표구옥)에 ‘이차전지 능동형 셀 밸런싱 기술’을 이전했다.

KERI가 이전하는 ‘이차전지 능동형 셀 밸런싱 기술’은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의 관리시스템(BMS;Battery Management System)에서 주로 사용됐던 패시브 방식(저항으로 전류값을 태워 셀 밸런싱을 하는 방식)이 아닌 능동형 방식을 택했다.

능동형 방식은 전압이 높은 셀에서 낮은 셀로 직접 충전해주기 때문에 배터리의 효율을 기존 방식보다 10% 이상 높일 수 있다.

이 기술은 전기와 같은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차세대 교통수단인 ‘스마트 모빌리티(Smart Mobility)’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는 게 KERI의 설명이다.

유씨티는 이번 기술이전을 계기로 ‘리튬이온 배터리용 장수명 고정밀 BMS 개발 및 배터리팩 제조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재 국내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에서 활용되고 있는 저품질 중국산 BMS를 대체하고 기후변화 대응에 따른 스마트 모빌리티 시대를 준비한다는 목표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