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가는 강소기업 향해 힘찬 '날갯짓'
ESS 관련 모든 형태의 비즈니스모델 실적 보유 '강점'
지능형전력망 해외사업 호조, 상해공장도 경쟁력 확보

서창전기통신은 ESS와 관련된 모든 형태의 비즈니스모델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서창전기통신이 태양광연계 ESS를 설치한 청주 한전지사.
서창전기통신은 ESS와 관련된 모든 형태의 비즈니스모델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서창전기통신이 태양광연계 ESS를 설치한 청주 한전지사.

서창전기통신(주)(대표 윤성희・사진)가 ‘장수 강소기업’을 표방하고 나섰다.

서창전기통신은 전력량계와 개폐기 등 전력기자재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지능형전력망 ▲SI ▲에너지신산업 등으로 확대하면서 100년 이상 지속되는 ‘장수 강소기업’의 토대를 단단히 구축하고 있다.

특히 에너지저장장치(ESS) 기반의 에너지신산업분야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2014년 ESS사업 첫 매출을 기록한 서창전기통신은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110개 사이트, 7만591kWh 규모의 ESS를 구축했다.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태양광연계 ESS를 비롯해 한전 배전용 ESS시범사업, 한국에너지공단이 추진하는 ESS보급사업, 나주 동수농공산단에 구축한 DC전력망 ESS시스템 등 다양한 사업에 직접 참여했다. 이처럼 ESS와 관련된 모든 형태의 비즈니스모델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동종기업과 차별화되는 강점이다.

지난해에는 대구광역시가 추진 중인 ‘국가산업단지 블록형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에 참여해 엘코스, 테크엔, 티시엘 등 6곳에 ESS를 구축했다. 대구시는 일찍부터 ‘솔라시티’를 표방하면서 2030년까지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 청정에너지로 100% 에너지자립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블록형 마이크로그리드 구축사업은 이의 일환으로 진행 중이어서 앞으로도 전망이 매우 밝다.

서창전기통신은 ESS사업의 핵심인 전력변환장치(PCS)를 용량별, 기능별로 라인업 중이며 배터리관리시스템(BMS) 개발은 물론이고 클라우드 서버 기반의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가정용에너지관리시스템(HEMS) 등을 구축 중이다.

서창전기통신은 이를 통해 ESS에 대한 설계, 제조, 시공, 시운전, 유지·보수 등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 명실상부한 국내 유일의 ESS SI(Sysrem Integration)로 발돋움하겠다는 목표다.

이 같은 노력으로 서창전기통신은 올 상반기 ESS 매출이 80억원을 넘어섰으며 연말까지 150억원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창전기통신은 2016년 국내 기업 최초로 한전의 기업형 스마트그리드스테이션을 구축했고 대표적인 ESS비즈니스모델인 ‘태양광연계 ESS’, ‘Peck Cut ESS’를 구축했다. 이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고객맞춤형 ESS서비스를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

윤성희 서창전기통신 대표는 “ESS기반의 에너지신산업 등의 호조로 올해는 지난해 매출 42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100년 이상 지속가능한 글로벌 기업을 위해 장기적인 성장 로드맵을 체계화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나주혁신도시에 위치한 서창전기통신의 나주공장.
나주혁신도시에 위치한 서창전기통신의 나주공장.

‘장수 강소기업’을 향한 서창전기통신은 날갯짓을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서창전기통신은 업계 최초로 미국표준협회(ANSI) 규격을 만족하는 전력량계로 해외시장에 적극 진출, 올 들어 7월까지 80억원을 수주하기도 했다. 또 지난 2004년부터 운영해온 사출·프레스 가공, 전력 및 수도메타, 장비무역 중심의 중국 상하이 공장도 지난해 18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외에도 나주혁신산단에 위치한 나주공장의 경우 지능형전력망사업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다.

윤성희 서창전기통신 대표는 “ESS기반의 에너지신산업 등의 호조로 올해는 지난해 매출 42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100년 이상 지속가능한 글로벌 기업을 위해 장기적인 성장 로드맵을 체계화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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