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전문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한국지사 대표 김경록)이 폭염 속 전력 수요 증가로 인한 정전 사태를 예방하고 에너지를 관리하기 위한 솔루션을 강화한다.

슈나이더는 폭염으로 인한 전력 피크 증가로 인한 사고 우려가 커지면서 정전·에너지 효율 관련 솔루션을 확대했다고 13일 밝혔다.

슈나이더는 먼저 정전 및 불규칙한 전원 공급 사태를 미연에 방지해주는 솔루션을 집중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순간적인 정전에도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는 병원, 데이터센터, 산업 현장 등의 핵심 설비를 안전하게 보호해주는 고성능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를 제공한다.

슈나이더의 UPS는 우수한 내구성 및 안전성과 함께 설치되는 현장 조건을 고려한 설계 변경이 가능하다. 또 높은 전력 요구 상황을 반영한 긴 수명 기간과 함께 실시간 고객 서비스 지원 및 유지 보수 서비스를 제공한다.

슈나이더의 대표적 UPS로는 대규모 산업 현장 및 데이터센터에 적용 가능한 ‘갤럭시 VX(Galaxy VX)’, 에너지 효율 향상 기능이 보강된 ‘스마트 UPS(Smart-UPS)’, 가정 및 중소 산업 현장에서 간편하게 설치 가능한 ‘이지 UPS(Easy UPS) 시리즈’ 등이 있다.

정전에 대비할 수 있는 슈나이더의 또 다른 솔루션으로는 ‘EPSS 테스트 솔루션’이 있다.

비상전원공급장치(EPSS; Emergency Power Supply Systems) 테스트 솔루션은 수시로 비상전원을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비상발전기의 성능 측정 결과를 수치화하고 전력계통의 이상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정전이 발생했을 때 전력공급원을 비상발전기 등 예비전력으로 전환해주는 ‘자동절체스위치(ATS;Automatic Transfer Switch)’도 점검 가능하다.

또한 슈나이더는 수요관리용 ‘무정전절체스위치(CTTS;Closed Transition Transfer Switch)’도 국내에 출시했다. 이를 통해 유휴상태의 비상발전기를 활용해 피크수요를 감축할 수 있다. 절체시 순단이 발생해 정전이 필연적인 자동절체스위치와 달리 무정전절체스위치는 전원이 유지된 상태에 절체시 부하에 영향 없이 무순단으로 절체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이 밖에도 슈나이더는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해 전력이 사용되는 모든 공간에서의 효율적 에너지 사용을 위한 ‘에코스트럭처(EcoStruxure)’를 확대하고 있다.

이는 빌딩, 데이터센터, 산업 현장 등에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전력기기와 통합 에너지 관리 소프트웨어, 모바일 앱, 분석 및 관리 서비스까지 지원 가능한 통합 기술 플랫폼이다.

정확한 부하별 에너지 사용량 및 품질 분석 및 계획이 가능하며, 안정적 계통 관리 및 제어와 함께 고장을 예측해 사전정비도 가능하다.

김경록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대표는 “전력 사용량이 폭주하는 상황에서 정전 등 에너지 과부하에 대비하는 것은 필수 사항이다.

슈나이더는 UPS 솔루션 분야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위치에 있으며, 안전성과 신뢰도 면에서 우수성을 입증받았다”며 “이와 함께 현재 에너지 사용량에 대해서 정확히 아는 것 역시 기업에서 중요시 여겨야 할 사항이다. 미국 에너지부의 2015년 자료에 따르면 전력 사용량을 측정하는 것만으로도 전체 소비량의 2%를 감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에너지 관리는 전력 시스템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시스템 가용성을 개선하기 위한 지속적 공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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