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2명 실종 (사진: KBS)
소방관 2명 실종 (사진: KBS)

한강서 구조 활동을 벌이던 소방관 2명이 실종됐다.

12일, 김포대교 밑 한강에서 민간인을 찾던 소방관 2명이 타고 있던 구명보트가 전복되며 실종됐다.

이들은 인근 군 부대로부터 "민간 보트가 좌초된 것으로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뒤늦게 발견된 보트는 이미 오래 전 버려진 것으로 밝혀져 주변을 탄식케 했다.

갑작스레 물에 빠진 대원들은 수세를 이기지 못하고 떠내려갔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실종된 대원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배가 왜 뒤집혔는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소방관 2명이 뜻밖의 사고로 실종되며 구조 소식을 기다리는 대중의 안타까운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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