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체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성체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남성 혐오 사이트 '워마드'에 성체를 훼손한 사진이 게재됐다.

지난달 성체 훼손 사건을 일으킨 워마드의 한 회원이 9일 또 다시 논란을 자초했다.

이날 게재된 사진들 속 성체에는 "지옥에나 떨어져라" "치매 걸린 XX" 등의 욕설들이 적혀 있었다. 특히 성체를 산산조각낸 것은 물론 불에 태운 사진도 게재됐다.

해당 사진을 게재한 이 회원은 "나도 잡아봐라. 세레모니 못한 게 아쉬웠는데 이렇게 또 멍석을 깔아준다"며 성체 훼손 논란을 두고 자신에게 엄벌 입장을 밝힌 종교계를 조롱했다.

마지막으로 이 회원은 성체를 훼손한 사진과 함께 "진정한 신이 있다면 처벌받아야 할 것은 X놈이다. XX로 하늘을 가려봐야 진실을 가려지지 않는다"라면서 "너희들의 추악한 여성 억압은 반드시 심판 받을 것이다"라는 글이 적힌 사진을 게재했다.

성체란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뜻하기에 "인간의 탈을 썼다", "정신이 나갔다" 등 대중의 공분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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