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맨 3명, LG맨 1명

경북도는 26일 접수 마감한 경북도 경제부지사 응모현황을 발표했다

4명이 응모했으며 이중 3명은 삼성 출신이며 나머지 1명은 LG출신이다. LG출신 지원자는 행정고시 출신으로 경제부처에 15년 근무 후 LG로 이직했으며 기업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며 경제부처와 기업 주요 보직을 두루 섭렵했다는 장점이 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 구미공장장 출신 ▲삼성맨 퇴직 후 경주방폐장 등 지역 현안 전문가 ▲해외유학파 출신의 삼성 임원 출신 등이 있다.

지금까지는 지자체에서 중앙으로부터 예산을 가져오기 위해 중앙부처 고위 공무원들을 경제부시장, 경제부지사로 임용하는 것이 관례였으나 기업인 출신을 대상으로 경제부지사를 공모하는 경북도의 이번 시도는 참신한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경북도관계자는 “저출산 극복, 일자리 창출 등 도정 현안을 극복하기 위해 초일류 기업인 출신 중에서 유능한 인사를 경제부지사에 임용하는 것”이라며 공모 취지를 밝혔다.

경북도 관계자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오는 31일 서류전형결과를 발표하고 8월 2일 면접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임용되는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지방별정직(1급상당)에 해당되며 기본연봉은 하한액 7천4백10만원, 상한액 1억 1116만 4천원 사이에서 결정되며 연봉외 급여는‘ 지방공무원수당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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