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신문=권준호 기자] 오늘 습하고 더운 날씨가 내일까지 이어지겠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최고기온 38도로 어제보다 더 오른 가운데 내일도 계속해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불볕 더위 날씨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기상청은 무더위 날씨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상하이 북북동쪽 80km 부근 육상에서 북서진하고 있는 제 10호 태풍 '암필'에 동반된 덥고 습한 공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되고 있다고 전했다.

제 10호 태풍 '암필'의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불쾌지수가 상승하고 열대야 발생 지역이 확대되겠다고 전망했다.

특히 기상청은 오늘에 이어 내일도 마찬가지로 전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겠다며 태펑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제주도 산간지방에는 바람에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 10호 태풍 '암필'이 오늘 중국 상하이 북북동쪽으로 약 80km 북서진하고 있는 가운데 내일 15시경 중국 칭다오 서남서쪽 약 210km 부근에 육상해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