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는 ‘2018 러시아 월드컵’이 열리는 다섯 개 축구장에 무정전 전원공급장치(UPS)를 설치, 운영하며, 자사 제품의 뛰어난 성능을 입증했다고 최근 밝혔다.

델타 측에 따르면 이번에 설치한 3MW 초과 UPS는 구장의 조명과 비상조명, 방송·데이터 전송시설, 보안 시스템 등에 차질없이 전력을 공급했다. 이는 최대 96%의 AC-AC 효율과 같은 탁월한 기술적 성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빅터 쳉(Victor Cheng) 델타 부사장 겸 정보통신기술 비즈니스 그룹 제너럴 매니저는 “우리는 세계 최고의 스포츠 이벤트에서 델타의 최신 UPS 시스템이 제공하는 쾌적하고 친환경적이며 안전한 인프라를 지원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델타가 제공한 UPS 시스템 가운데 1.2MW 이상의 용량은 축구장 및 비상 조명을 지원하는 데 쓰였다. 1.5MW 이상은 공공 구역 조명과 화재 보호 시스템 등 주요 기반시설에 사용됐다. 300kW급 UPS는 감시시스템과 데이터 전송 장비를 지원했다.

회사 측은 다섯 개의 축구장 중 두 곳에 최대 500kVA 용량의 델타 3상 모노블록 UPS Ultron DPS 시리즈와 20~120kVA의 HPH 시리즈를 설치, 화재 안전 시스템, 자동소화장치, 경보장치 등에 백업 전력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다른 축구장에는 최대 400kVA 용량의 벡터의 3상 모노블록 UPS Ultron DPS 시리즈와 최대 120kVA 용량의 Ultron HPH 시리즈로 조명 등의 설비를 지원했다.

마라트 페이루신 (Marat Fayrushin) 델타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CIS) 지역 제네럴 디렉터는 “델타의UPS 시스템과 파트너들의 전문 서비스는 데이터 센터 외에도 정부 단체, 금융 기관, 쇼핑몰, 제약 회사, 대학교 등 미션 크리티컬 응용분야에서 높은 에너지 효율과 지속적인 운용을 가능하게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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