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조별예선에서 남미 팀이 아시아 팀에 무릎을 꿇었다.

19일(현지시각) 치러진 러시아 월드컵 경기에서 일본은 콜롬비아를 2-1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해당 경기 전반 5분을 넘기지 못하고 남미 팀은 수비수가 레드카드를 받아 경기장에서 나갔고 페널티킥까지 내줬다.

아시아 팀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페널티킥을 성공 시키고 상대의 인원이 적은 상황을 활용해 주도권을 이어갓으나 중간 휴식을 10분 가량 남긴 상태에서 프리킥 득점을 내줘 1-1의 점수를 기록했다.

이후 후반에 양 팀은 각각 혼다 케이스케와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투입하며 득점에 대한 갈망을 드러냈고, 혼다가 코너킥으로 도움을 올리며 아시아 팀이 승리를 거뒀다.

아시아 팀이 남미 팀에 승리하는 이변이 연출된 상황에서 '한국의 펠레'라 불리는 컨텐츠 크리에이터 감스트가 아시아 팀의 패배를 예상한 사실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감스트는 예측이 빗나기로 유명한데 일례로 AS로마가 2017-2018 챔피언스리그에서 부진할 것이라 했으나 AS로마는 바르셀로나를 꺾고 4강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 예상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과르디올라 감독의 적응을 이유로 제외했으나 맨체스터 시티는 리그 최다 승점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러한 전적을 가진 감스트가 지난 18일 MBC MBC '미리 러시아 월드컵 볼래요?'에서 "우리나라가 스웨덴에 패했으니 일본도 졌으면 좋겠다. 콜롬비아가 7대 0으로 이겼으면 한다"고 사견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