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정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인도가 2022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용량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최근 에너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인도는 2022년 신재생에너지 발전용량 목표를 175GW로 설정했으나,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순풍이 불면서 기존 목표치보다 50GW 늘어난 225GW로 목표치를 높였다.

전원별로 살편보면 태양광 100GW, 풍력 60GW, 바이오매스 10GW, 소수력 5GW 등이다.

라지 쿠마르 싱(Raj Kumar Singh) 인도 전력부 장관은 “수상태양광,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 등 새로운 계획에 힘입어 2022년 이전에 기존의 목표치인 175GW를 조기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2022년까지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확충 목표를 225GW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인도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은 70GW로, 입찰 및 건설 단계에 있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은 40GW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향후 2년 내 2022년까지의 당초 신재생에너지 발전용량 목표치인 175GW를 조기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난드 쿠마르(Anand Kumar) 인도 신재생에너지부 장관은 “2020년 3월까지 175GW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입찰이 완료될 것”이라며 “2019년 회계연도에는 61GW, 2020년 회계연도에는 56GW 규모의 입찰이 추가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기존 목표치인 40GW를 상회한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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