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오일허브 지연 맹공

이채익의원 반박 기자회견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27일 ‘헛걸음과 뒷걸음질에 잃어버린 10년, 또 맡길 수 없다’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오일허브 착공식은 대국민 사기극이었다’며 자유한국당과 김기현 울산시장에 대한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대변인은 상부저장시설을 짓지도 못하고 있는 울산오일허브 사업 실태를 거론하며 “어민들의 문전옥답은 메워지고 기반 시설에 투자된 1조원이 잠겼다”고 비판했다. 또 “법률검토도 하지 않고, 투자유치전략이 민완인 채로 착공식만 진행한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기만 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 이채익의원은 28일 기자회견을 갖고 “오일허브 사업은 정상적으로 추진됐지만, 민주당 때문에 법안이 지연되었고 자본유치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반박했다.

또 민주당은 오일허브이외에 최근 백지화로 결정난 국립산재모병원과 표류 중인 국립산업박물관을 거론하며 시장 치적과 관련있는 홍보물에는 수십억을 사용하면서 울산산업박물관 홍보 영상물 제작에는 고작 300만원을 사용했다며 김기현 시장에 책임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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