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도, ‘버스정류장 태양광발전 조성사업’에 표지판형 추가

도쿄도는 버스정류장에 태양광발전설비와 ESS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 대상에 ‘표지판형’ 버스정류장을 추가했다.

이전까지 사업은 버스정류장에 대합실과 지붕이 있는 창고형만을 대상으로 했다. 하지만 이번에 표지판을 추가함으로써 더 많은 정류장을 정비할 수 있게 됐다는 게 도쿄도 측의 설명이다.

이번 사업은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가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시책의 일환이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도쿄도는 지난해 창고형 버스정류장에 최대 600만엔의 비용을 지원하는 태양광·ESS 설치사업을 추진해 왔다. 올해부터는 표지판형을 추가함으로써 창고형은 최대 450만엔으로 지원이 줄어들고, 표지판형 조성에 37만5000엔의 예산이 새로 편성됐다.

도쿄도는 대로변에 주로 설치돼 있는 창고형 버스정류장과 달리 주택가와 좁은 도로에 집중돼 있는 표지판형 정류장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함으로써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낮동안 생산한 전기는 야간에 승차 시간표와 경로를 비추는 조명으로 사용된다.

도쿄도의 차세대 에너지추진과 담당자는 “이번 사업이 일반 가정의 신재생에너지 보급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쿄 센추리-츠키시마 기계, 하수처리 바이오가스로 발전사업 공동 추진

일본의 대형 종합 리스회사인 도쿄 센추리는 츠키시마 기계와 공동으로 사이타마현 하수도국과 ‘나카가와 물 순환센터 소화가스 발전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스마트재팬에 따르면 도쿄 센추리와 츠키시마 기계는 사이타마현에서 부지를 제공받아 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이용한 발전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양 사가 건설하는 ‘나카가와 물 순환센터 소화가스 발전소’는 설비용량 1996kW로, 연간 1120만kWh 규모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이는 일반가정 약 22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사업기간은 오는 2021년 3월부터 2041년 2월까지 20년이다. 생산한 전기는 ‘재생에너지 고정매입가격제도(FIT)’를 통해 판매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6년 양 사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하수처리장 바이오매스 혼합 소화발전 관민제휴사업’의 후속으로 진행됐다.

협력을 시작으로 도쿄 센추리는 환경·에너지 사업 실적 및 금융·서비스 부문에서, 츠키시마 기계는 강점인 하수도분야 창조에너지 사업을 각각 조합해 발전사업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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