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전기기술인 사회적 책임 다하도록 앞장 설 것"

“100만 전기기술인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정부의 전기에너지 정책에 부응해나가며 부실시공을 예방해 양질의 전력시설물을 만들도록 앞장서 나가겠다. 이를 통해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책임지는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겠다.”

김선복 한국전기기술인협회 회장은 3월 29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17·18대 회장 이·취임식’에서 협회의 사회적 의무를 강조했다. 또 참여하는 회원과 창의적인 조직, 선도하는 협회로 만들어나가는데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이·취임식에는 김영우 의원, 이훈 의원, 황희 의원, 송희경 의원, 류재선 전기공사협회 회장, 김성관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 이형주 본지 사장, 장세창 전기산업진흥회 회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협회 임직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제17대 회장을 지낸 유상봉 회장의 이임사 및 협회기 이양을 시작으로 제18대 회장으로 당선된 김선복 회장의 약력소개와 취임사 순으로 진행됐다.

김선복 회장은 취임사에서 “근래 가까워진 4차 산업혁명과 급변하는 정책변화에 많은 준비와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환경변화를 극복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전기인 모두가 단합해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건축과 정보통신, 소방 등 각 업역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면서 회원의 권익과 업무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오늘을 계기로 전·현직 회장단이 축적된 경험과 인적자산을 바탕으로 협회 발전을 견인해 나가는 전통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지난 6년 간 16·17대 회장을 역임한 유상봉 전(前)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그동안의 소회와 신임 회장의 지지를 부탁했다.

유 전회장은 “새롭게 선임된 김선복 회장은 전국 21개 시도회 의장을 맡으며 리더십과 협회의 사정에 정통한 적임자”라며 “앞으로 전기기술인의 발전을 위해 신임 회장에게 힘을 실어주시길 바란다. 그리고 6년 간 곁에서 지지해주고 성원해주신 모든 회원님들과 선배님, 임직원들에게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협회는 끝으로 협회 운영지표를 발표하고 전기재해 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으로 발전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김영우 의원은 축사에서 “전기는 국민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선도해가는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이를 책임지는 전기기술인들은 사회와 국가발전을 이끌어가는 핵심 인재”라며 “새롭게 선임된 김선복 회장과 함께 전기인들의 권리증진과 권익보호를 위해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기기기술인협회는 전력기술의 연구개발과 전기기술인의 교육훈련 및 경력관리를 담당하는 법정단체로 현재 18만여 명의 전기기술인들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1963년 창립돼 올해로 창립 55주년을 맞았으며 전기기술인들의 권익 보호와 복리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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