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78p(1.17%) 떨어진 2427.36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2447.11로 시작한 코스피는 오후 들어 급격한 내리막길을 걸으며 끝내 낙폭을 회복하지 못했다.

특히 기관의 매도세가 증시를 끌어내렸다. 기관이 2633억원을 팔아치운 가운데 외국인은 31억원을 매도하며 지수 하락에 무게를 실었다. 개인은 2533억원을 순매수하며 반등에 나섰지만 이를 극복하긴 어려웠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2.80%), 건설업(-2.18%) 등의 하락세가 눈에 띄었다. 기타 다른 업종에서도 전반적인 내림세가 확인됐다.

코스닥도 16.95p(1.94%) 내린 857.06으로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개인이 1791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방어에 나섰지만 각각 339억원과 1328억원을 판 외국인과 기관의 힘을 이겨내진 못하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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